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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무주 적상산계곡의 닥터피쉬

by 눌산 201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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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피쉬(가라루파)란? 가라루파 (Garra rufa)는 터키의 온천에 사는 민물고기이다. 닥터피쉬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이 생물은 주로 마른버짐(피부병) 을 고치기 위해 많이 찾는데, 피부를 핥아 죽은 세포를 먹어버리고 새살만 남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로 약효가 있는지 없는지는 논란이 많다. 가라루파는 주로 터키, 시리아, 이란, 그리고 이라크에 분포한다. 또한 애완동물로도 기르는데, 수조 안의 녹조류를 먹는다. 가라루파를 이용한 상업도 있는데, 주로 스파(spa)를 하기위해서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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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닥터피쉬를 <무주 여행자의 집 언제나 봄날> 뒤란 적상산계곡에서 만났습니다. 한국산 닥터피쉬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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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베다 낫 갈러 갔던 무주총각이 급히 전화를 해 달려가 보니 정말로 많습니다. 발이 간지러운지 혼자 히죽히죽 웃고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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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피쉬는 사람을 치료하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각질제거에 최고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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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계곡에만 살다보니 이 녀석들이 사람 손을 타지 않았나 봅니다. 발만 담그면 떼로 지어 몰려옵니다. 정말 효과가 좋은지 시험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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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피라미 종류 같은데, 지난 여름에 비해 크기가 서너 배는 커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립니다. 적상산계곡은 어제만 해도 물이 거의 없었는데, 계곡이 말끔히 청소될 것 같습니다. 저 녀석들도 살 맛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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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년 된 당산나무 평상입니다. 돗자리 하나 깔고 누워 세상만사~를 흥얼거리면 좋겠지요?


오랜만에 듣는 빗소리가 상큼하게 들리는 아침입니다. 무주는 그동안 비가 너무 안와서 걱정이었는데, 말끔히 해갈이 되겠지요. 장마도 서서히 끝나가고,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입니다. 건강한 여름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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