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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마을은 두물머리입니다. 순자강과 보성강이 만나 섬진강이란 이름으로 합쳐지는 곳이지요. 순자강은 순하디 순한 강이란 뜻입니다. 압록마을 역시 맑은 물과 관련이 있는 지명입니다.

압록마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글로 대신합니다. ->http://nulsan.net/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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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보성강입니다. 넓은 백사장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눌산이 국민학교 다닐 때만 해도 해수욕장 부럽지 않다는 곳이었습니다. 물의 흐름이 바뀌면서 모래가 자꾸 사라지다 보니 이젠 제방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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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언덕 위에 압록 국민학교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눌산이 졸업한 학교입니다. 눌산은 접니다.^^

학교 아래 강변은 넓은 백사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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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강과 보성강이 합쳐지면서 강폭은 더 넓어집니다. 이제부터 진짜 섬진강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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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같아요~~

국민학교 수학여행을 여수로 갔습니다. 여수에서 만난 아이들이 자기 동네는 해수욕장도 있다길래 우리동네에도 해수욕장 있다고 우겼던 기억이 납니다. 바다를 만나고 해수욕장을 처음보기 전까지 압록백사장을 해수욕장으로 알고 잘랐습니다. 그땐 그랬습니다. 강의 절반이 백사장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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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사 입구에 있는 옛 동계국민학교입니다. 눌산이 이 학교를 2학년 1학기까지 다녔습니다. 지금은 사진갤러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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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된 학교에는 사진작가 김종권의 섬진강과 보성강 등 아름다운 남도 사진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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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성강변입니다. 일정을 마무리 할 즈음 억수같은 소낙비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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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강변에는 이런 산장 간판을 내 건 집이 몇집 있습니다. 섬진강 압록마을의 명물 참게탕 집들입니다.

주인은 이 자리에서 20년 째로 눌산의 국민학교 선배입니다. 옛날 어릴적 먹던 그 맛을 보여주신답니다. 우거지 잔뜩 들어간 참게탕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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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장 찍고 먹는데 정신이 팔려 나머지 사진은 없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됐지만 옛날식 참게탕입니다. 풋호박에 된장 살짝 풀어 참게 고유의 향을 살린 맛. 맛의 비교를 위해 우거지 들어간 요즘 참게탕도 같이 시켰습니다. 맛은 비교불허입니다.

이럴땐 여행가란 직업이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향여행을 하면서 일도 하고 말입니다. 더구나 고향선배 덕에 어릴적 먹던 참게탕 맛까지 보고 왔으니 말입니다.

섬진강 기행은 이제 하동포구로 이어집니다. 강의 끝, 아니 또 다른 시작이겠지요.

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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