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꽃

가을엔, 구절초

by 눌산 2010. 10. 1.
728x90
반응형











몸은 무겁고, 머리는 하얗더랬습니다.
글 한 줄 쓰기 힘들 만큼.
머리 속은 백지 상태였으니까요.

지난 여름 후유증인가 했더니,
문제는 꽃이었습니다.
꽃이랑 못 놀아 몸살이 났던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마디가 된다 하여 구절초라 불린다고 합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생에서 만나는 구절초는 더 하얗습니다. 꽃은 작지만 더 강해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절초가 온 산을 뒤덮은 곳이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 정읍 옥정호 근처에 가시면 '옥정호 구절초축제'를 합니다. 공주 영평사도 유명한 곳이죠. 각자의 특징은 있지만, 옥정호가 백배 낫습니다. 송림 사이사이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가 가히 환상적입니다. 미치고 환장할 만큼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자료입니다.
옥정호 구절초축제 -> http://nulsan.net/733
공주 영평사 -> http://nulsan.net/730

728x90
반응형

'그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속에 핀 '복수초'  (17) 2011.01.14
가을 야생화 물매화의 청초함에 반하다.  (2) 2010.10.14
산책길에 만난 나팔꽃  (0) 2010.09.29
물봉선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2) 2010.09.15
늦여름에 피는 꽃  (2) 2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