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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경상북도 안동] 낙동강 최고의 전망, 하회마을 부용대

by 눌산 201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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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서북쪽 강 건너에 있는 절벽인 부용대는 낙동강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 입니다. 정상에 서면 낙동강이 휘감아 돌아나가는 하회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합니다. 북애(北厓)라고도 했는데 하회의 ‘북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부용대 아래로는 옥연정사와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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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서원 담장을 끼고 오릅니다. 절벽이라 무지 힘들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잠깐입니다. 약 10분 정도. 아마 10분도 채 안 걸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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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보만 걸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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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포근포근한 길입니다. 솔향 가득한 솔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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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 걸어가면 이런 전망이 짜잔~하고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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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과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저기 보이는 나룻배는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찾는 여행자들을 실어 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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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걷는 수고에 대한 보답치고는 대단한 전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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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 내려와 화천서원 담장을 끼고 나가면 고택민박 옥연정사와 부용대에서 바라 본 낙동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엘리자베스 영국여왕과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안동 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로 초가와 와가(瓦家·기와집)가  잘 보존된 곳이다.

하회(河回)라는 마을이름은 낙동강이 ‘S’ 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됐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태극형(산과 물이 태극 모양)·연화부수형(물 위에 떠있는 연꽃 모양)으로 일컬어지며,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했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271m의 화산(花山)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있다. 수령이 600여 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큰  기와집들을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 현재도 주민이 살고 있는 자연부락으로 150여 호가 살고 있고 마을 내에는 모두 127가옥이 437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12개 가옥이 보물 및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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