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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풀렸지요?
야옹이가 제 집 놔두고 볕 좋은 계단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밥 먹자~ 해도 눈만 껌뻑입니다.
제발 귀찮게 좀 하지 마란 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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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 어제부터 사료를 잘 안 먹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새를 잡아 잡순 것 같습니다.
새 다리 하나만 마당에 뒹구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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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자~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녀석이 해바라기 하느라 꿈쩍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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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코 앞에까지 들이 밀어도 말입니다.
제발 귀찮게 좀 하지마~ 뭐 이런 표정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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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입으로 새를 잡아 먹어~!! ㅎㅎ
쥐는 잡아도 곱게 현관에 모셔 놓더니
새는 맛이 좀 달랐나??

아무튼, 눌산에게는 든든한 '식구'입니다.^^


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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