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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귀한 밤손님들, 하늘소와 장수풍뎅이

by 눌산 201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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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을 찾아 날아 든 곤충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화려하고 기묘한 자태가 혼을 쏙 빼 놓기도 합니다.
밤 8시무렵이면 반딧불이가 날기 시작하고,
하늘소,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이 불빛 아래로 몰려 듭니다.


하늘소입니다.
종류가 워낙 많아 무슨 하늘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주총각이 장수하늘소를 잡았다고 난리법썩을 떨어 검색해 봤더니 그냥 하늘소로 보입니다.





하늘소에 대해 공부 좀 해볼까요?^^

longicorn, wood-boring beetle이라고도 함.
딱정벌레목(─目 Coleoptera) 하늘소과(─科 Cerambycidae)에 속하는 2만 5,000여 종(種)의 곤충.

장수하늘소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
전세계에 분포하지만 열대지방에 가장 많다. 몸길이는 2~152㎜인데 촉각까지 포함시키면 그 길이는 몸길이의 2배 또는 3배가 된다. 많은 성충, 예를 들면 유럽의 클리투스 아리에테스(Clytus arietes)는 꽃을 자주 드나들며, 노란색·검은색·오렌지색의 체색무늬로 대형벌을 의태한다. 어떤 열대산 극동호랑하늘소(Clytus)는 개미와 흡사하다. 아프리카산의 프테로그나타 기가스(Pterognatha gigas)는 몇 개의 가닥이 촉각으로 튀어나와 있어 이끼나 지의류 조각과 유사하다. 황색이나 백색의 유충은 흔히 roundheaded borer('둥근 머리의 구멍 뚫는 이'라는 뜻)라는 영어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통통한 유충의 앞부분이 커져서 둥그런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강인한 턱으로 2년 이상이나 나무에 구멍을 뚫어 목재를 망가뜨린다. 유충은 번데기가 되기 전에 밖으로 굴을 뚫은 후 나무 안에서 번데기를 거쳐 새로운 성충이 되면 이 굴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하늘소과는 다음에 나오는 것들을 비롯해 여러 아과(亞科)로 나뉜다.
톱하늘소아과(Prioninae)의 곤충은 시초(翅鞘)가 가죽처럼 생겼고 갈색을 띠며, 앞가슴(머리 뒷부분)의 가장자리는 이 모양[齒狀]이고 옆으로 퍼져 있다. 여기에는 소나무하늘소(Parandra : 때로는 Spondylidae에 포함시키기도 함), 유충이 포도·사과·포플라 및 다른 나무의 뿌리에 사는 넓은목톱하늘소(Prionus laticollis)가 속한다. 하늘소아과(Cerambycinae)에는 소나무천공하늘소(Rhagium cineatum)가 포함되는데, 좁은 가슴의 양쪽에 가시가 나 있고 시초에 3개의 세로 융기부(隆起部)가 있다. 이 종은 유충기 동안 소나무에서 산다. 꽃하늘소아과(Lepturinae)의 엘더베리하늘소(Desmocerus palliatus)는 cloaked knotty-horn beetle('망토 입은 매듭 하늘소'라는 뜻)이라는 영어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어깨에 황색 망토를 걸쳤으며 촉각에 매듭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뽕나무하늘소아과(Lamiinae)의 수염치레하늘소(Monochamus)는 몸이 회갈색이고, 기다란 촉각을 뺀 몸길이가 약 30㎜이다. 유충은 소나무와 젓나무에 살면서 지름 10㎜에 이르는 구멍을 뚫는다. 원두사과나무하늘소(Saperda candida)는 가장 혹심한 사과 해충의 하나이다. 나뭇가지띠하늘소(Oncideres cingulata)는 나뭇가지에 산란한 뒤 가지둘레에 홈을 파는데 결국 가지는 죽어 꺾이고, 그 죽은 가지의 내부에서 유충이 생긴다.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는 한국 전역과 만주 등지에 분포하며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되어 있다. / 다음 백과사전 자료





남자 아이들은 역시 곤충에 관심이 많더군요.
키우고 싶어서죠.
하지만 바로 돌려 보내야 합니다.^^





지난번에 올린 장수풍뎅이입니다.
뿔이 무시무시하죠?
당당한 자태가 감히 범접 할 수 없는 위엄이 느껴집니다.

photo by / 무주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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