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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 틀에 박힌 제도를 거부하는 사람이라 여행도 제 맘대로 합니다.
가고 싶으면 가고, 자고 싶으면 자고, 배가 고프면 먹는, 그래야 갈증이 풀리니 어쩌겠습니까.
눌산이 이런 얘기하면, 나도 알아! 몰라서 못하는 줄 아냐?
뭐, 그러겠지요.
하지만 그 제도라는 틀 속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 틀에서 벗어나는 걸 두려워 하는 사람이라면,
뜬금없는 여행이 그림의 떡 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늘 갈증이 풀리지 않을 수 밖에요.

이런 얘기하는 눌산도 늘 제 멋대로는 아닙니다.
여름 내내 한달 반을 매일 같이 청소하고 이불빨래하며 살았습니다.
몸이 근질근질한 걸 참으면서요.
요즘은 여유 좀 부리고 삽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면 냅다 달립니다.
나름, 고충도 있으니까 너무 부러워하진 마세요.^^


뛰어봐야 벼룩이죠, 눌산이 가봐야 어디가겠습니까.
효산 형님이 있는 포항 선류산장입니다.
무주 머루막걸리 몇잔하고 한잠 자고 났더니 이런 눈부신 아침이 기다립니다.





센스있는 형수님은 모닝커피를 내오시고,
책을 보기도 하고, 눈꼽도 안 떼고 아침부터 집짓는 얘기하는 사람들까지.
아무튼 따뜻한 아침입니다.





초록에 덮인 산장입니다.
외딴 골짜기에 흙과 나무로만 지은 집입니다.





현판이 멋지지요?
산장지기 효산 형님은 서각을 하십니다.
집 주변 곳곳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장은 민박채 두 동과 사진의 찻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사는 산에서 나는 나물 위주의 연잎밥을 합니다.





저 항아리 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아마도 달콤한 매실주가 익어가고 있을 겁니다.





선류산장은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에 있습니다.
포항하면 동해바다가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3-40분 거리 밖에 안되는 곳이지만,
깊은 산중입니다.
보현산과 수석봉 등 1천 미터급 고봉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전형적인 산골 분위기지요.

선류산장 -> http://www.sunryou.co.kr/
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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