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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지상 최대의 모닥불, 무주 마당불축제

by 눌산 201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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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풍요의 계절입니다. 봄부터 땀 흘려 지은 농사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들에게 가장 잘 익은 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올립니다. 조상들의 축제는 바로, 추석이었습니다. 그 의미야 어찌 되었든 추석은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고요.

흙을 만지는 도공들에게도 명절이 있었습니다. 마당에 모닥불을 피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며 어울리는 잔치였습니다. 이러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제12회 무주 마당불 축제'가  10월 29일(토) 무주도예원에서 열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닥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닥불이 아닌가 합니다. 운동장 한가운데 쌓인 5톤 트럭 10대 분량의 장작불이 타오릅니다. 모닥불 앞에 서면 남녀노소 누구나 어린 아이가 되죠. 불장난의 기억을 상상하며, 이 아름다운 가을밤을 보낸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무주 마당불축제는 10월 29일 토요일에 열립니다. 낮부터 시작된 행사는 어둠이 내리면서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모닥불에 불이 붙고 활활 타오르는 가을밤은 무르익어 갑니다.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상주작가의 작품전시와 장작가마 시연, 극단 숨의 연극, 국내외 도예가들의 도예이야기 등.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열립니다. 어둠이 내리면 모닥불에 불을 붙이고, 불이 꺼지는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실비로 제공되는 이동밥차가 운영되고, 케냐 에벤에저 글로벌아트센터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작품 판매도 함께 합니다.


일시 : 2011년 10월 29일(토)~다음날 아침
장소 : 무주군 안성면 칠연로 338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칠연계곡 입구 옛 공정초등학교)
무주도예원
http://cafe.daum.net/cl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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