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겨울풍경

by 눌산 2012. 1. 4.
728x90
반응형









어젯밤 무섭게 내리던 눈이 새벽녘에 그쳤나 봅니다.
멋진 설경을 사진에 담을 계획을 세우고 잤는데,
아침부터 요란한 트랙터 소리에 놀라 눈 삽부터 들고 나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동네에서 눈 치우는 사람은 눌산 혼자였거든요.
올해는 트랙터에 다는 제설장비가 생겨 미리 걱정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워낙 집이 크다보니 내 집 눈 치우는 일만 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르내리는 계단과 베란다, 집 주변은 손수 치워야 하니까요.
산골의 겨울은 눈 치우는 일과 나무하는 일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일이라기 보다는 생활이고,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자, 이제 생필품 사러 나갑니다.
가스, 담배, 쌀.^^

뒤란에 쌓여 있는 나무만 봐도 배가 부릅니다.
저 정도면 올 겨울은 넉넉하죠.
728x90
반응형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나무 나이테가 하트모양?  (2) 2012.01.10
카푸치노 먹는 야옹이  (2) 2012.01.08
눈이 무서운 야옹이  (0) 2012.01.04
무주는 지금, 눈! 눈! 눈!  (2) 2012.01.03
새해 첫 눈  (2) 201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