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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 복수초입니다.

남부지방 복수초는 이미 끝물이지만,

적상산 복수초는 이제 시작입니다.

해발 1천 미터 고지대에 있다보니 아주 늦습니다.

지난 주말 내린 눈이 거의 다 녹아 흐릅니다.

오늘 아니면 볼 수 없는, 올 겨울 마지막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적상산 복수초 군락지는 지난 토요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입니다.

뜻하지 않은 춘설에 올랐다가 10cm나 쌓인 눈만 보고 왔었는데,

오늘 드디어 설중복수초를 만났습니다.

3대가 공을 들여도 보기 힘들다는 지리산 일출 못지 않은 감동이었습니다.

 

 

 

적상산 복수초는 유독 작습니다.

해발이 높은 곳에 자라다보니 작고 여립니다.

하지만 작아서 더 이쁩니다.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福壽草)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랍니다.

언 땅을 뚫고 꽃을 피운 복수초는 강인한 생명력 만큼이나 황홀한 황금빛 색감을 자랑합니다.
곱습니다. 참 곱습니다.

 

 

적상산 복수초는 늦게 꽃을 피운 만큼 4월 말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지요.

 

여기저기에서 아우성입니다.

먼저 꽃을 피운 녀석이 부러운 걸까요?

나도 빨리 꽃을 피우고 싶다는 듯 말입니다.

 

 

 

볕 좋은 곳에 자리잡은 녀석들은 이미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잔설에 빛나는 황금빛이 눈 부십니다.

복수초 앞에 앉으면 너도 나도 모두 황금빛이 됩니다.

 

복순아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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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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