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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토요애 의령 소싸움대회가 오늘 경상남도 의령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민속경기장'열렸다.

청도와 진주 상설 소싸움을 비롯,
전국에는 크고 작은 소싸움대회가 여름과 겨울을 제외하고 수시로 열린다.
눌산이 아는 대회만 10여 군데나 된다.
대중화 되었다기 보다는, 주로 소를 많이 기르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싸움은 수소(壯牛)끼리의 싸움으로  농경사회가 소를 기르기 시작할 때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시작된 전통놀이다.

1톤에 육박하는 거구지만, 고뚜레 하나면 소는 순한 양이 된다.
우둔한 몸집에 큰 눈을 가진 소지만,
싸움장에서는 공격자세로 돌변한다.
뿔걸이, 옆목치기, 들치기 등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고,
수초 내에 승부가 나기도 하지만 수십 분의 격전을 치루기도 한다.
때론, 1초도 안되 승부가 판가름나는 경우도 있다.
상대 소의 기에 눌려 꽁지를 내뺀다. 
소도 우주(소 주인)의 기합소리와 관중의 함성을 듣는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소싸움에 빠졌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관중의 함성에 몰입되면 누가 뒷통수를 쳐도 모른다.




 


100m 달리기하는게 아니다.
승부가 갈리고 도망가는 것이다.
승자는 포효와 함께 뒤를 따르며 자신의 승리를 확인하는 것이다.




 


경기가 안풀리면 우주의 마음은 답답하다.
소는 더 답답하다.




 





 





 





 

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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