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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雪냥이

by 눌산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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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에,
1미터가 넘는 폭설,
무주생활 5년만에 최악이다.
아니, 최고다.
눈만 보면 환장하는 사람이니 최고가 맞다.

발바닥에 물만 조금 묻어도 싫어하는 다롱이는 눈밭을 뛰어 다닌다.
눈을 먹고, 눈밭을 구르고,
우리 다롱이 신났구나~


다롱아~
눈 치우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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