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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아직은 좀 이르지만 적상산 능선을 노랗게 물들인 피나물 군락 얘기다. 아마도 우리나라 최대의 피나물 군락이 아닌가 싶다. 현재 상황은 2~30% 정도 개화한 상태. 이번 주말이면 절정에 이를 것 같다.


이 박새는 독초다. 먹음직스럽게 생긴 탓에 산나물로 오인하기 쉽다.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다. 대신 잎이 커서 그런지 눈으로 보는 맛은 최고다.
 









해발 1천 미터 산속에는 키 작은 풀꽃들로 가득하다. 막 지고난 꿩의바람꽃과 현호색, 큰괭이밥, 나도바람꽃, 미치광이풀이 마구 뒤섞여 있다.








































적상산 피나물은 햇볕을 많이 보는 능선에서 부터 피기 시작한다. 보통은 이미 만개했을 때 지만, 올 봄은 일주일 이상 개화가 늦었다. 눈과 바람, 추위 탓이다.










나물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피나물 역시 독초다. 오직 눈으로만 감상 할 것.










피나물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20-40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를 자르면 적황색 즙액이 나온다. 잎은 잔잎 여러 장이 깃 모양으로 달린 겹잎이다. 땅 속에서는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많은 뿌리를 내린다. 꽃은 4-5월에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1-3개의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모두 네 장이다. 열매에는 많은 씨가 들어 있다. 보통 약초나 나물로 이용한다. - 백과사전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 유액이 흐른다. 그래서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다. 섬뜻한 느낌마저 드는 이름이지만,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핀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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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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