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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펜션 고양이

by 눌산 201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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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고양이는 주말과 평일이 다르다.
노는 모습도 다르고, 잠자는 모습도 다르다.
아이들 손님에게 인기가 많은 다롱이는 주말이 피곤하다.
하지만 나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들을 싫어 하는 야옹이는 전혀 다르다.
주말이면 외박이 기본이고,
집 주변만 맴돈다,
가끔은 얼굴을 보이기도 하지만,
다롱이 만큼은 아니다.



평소에는 이러고 놀고, 잔다.




뉴스만 보면 머리가 아프지만,
이 녀석들 때문에 웃고 산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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