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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곳을 찾다 주저없이 19번 국도를 탔다.

19번 국도하면 섬진강 하동포구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횡성-홍천-인제로 이어지는 강원도의 서정적인 풍경도 만만치 않다. 횡성에서 홍천 서석을 지나 아홉사리고개를 넘는다. 수십 수백 번도 더 넘었던 고개이기에 이 길에 들어서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천상 산골에 살아야 할 팔자인 모양이다. 굽이길 하나에도 감동을 받으니 말이다. 여전히 차량통행이 뜸한 이 길은 강원도를 좀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만 아는, 영서와 영동지방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좀 더 빨리 갈 수 있는 44번 국도가 뻥 뚫려있지만, 나는 언제나 이 길을 통해 '그곳'으로 간다.


'그곳'은 방태산 자연휴양림이다.



가을이면 전국에서 사잔가들이 몰려드는 곳, 방태산 적가리골의 2단폭포이다. 이폭포저폭포로도 불리는 2단폭포는 방태산 자연휴양림 내에 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숙박시설이 가장 적은 곳이지만, 방문객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인위적인 훼손을 최소화해 생태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휴양림으로 손꼽힌다.






 

적가리골 최고의 절경은 제1야영장과 제2야영장 중간쯤에 있는 이단폭포다. 높이가 각각 10m, 3m쯤 되는 두 개의 폭포가 주변의 단풍나무를 비롯한 각종 활엽수와 어우러져 가을 단풍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방태산(1,444m)은 구룡덕봉(1,388m)과 함께 인제 기린면과 상남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지도를 펼쳐 놓고 보면 유독 초록이 짙은 지역이 바로 이 일대이다. 산봉우리가 높고 숲이 울창한 산은 골짜기가 깊고 계곡의 수량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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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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