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문의 : ozikorea@hanmail.net, facebook.com/ozikorea

 

 

영상 17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 탓이다. 걸음은 느리고, 시간은 더디 흐른다. 적당히 자리 잡고 앉으면, 그곳이 명당이다. 보온병에 담아 온 커피 한잔이면 족하다. 이 아름다운 봄날, 더 이상 뭐가 필요하겠는가.

본격적인 남도 봄꽃여행이 시작됐다. 구례 산동에서는 산수유꽃이 한창이고, 남으로 더 내려가면 섬진강변에 매화가 만개했다. 뒤를 이어 벚꽃이 피고, 배꽃이 만발할 것이다. 그렇게 봄은 시작된다.

 

구례 산수유마을의 1경은 뭐니 뭐니 해도 돌담길이다. 좁은 고샅을 걷다가 어른 허리쯤 높이로 쌓인 돌담 너머로 고개를 돌리면 어김없이 산수유나무 몇 그루가 서 있다. 집주인 따라 나무도 늙는다. 굽은 허리를 담장에 척하니 걸쳐 놓은 모습도 보인다.

 

 

 

 

산수유 꽃담길. 멋진 이름이다. 지리산 온천단지에서부터 맨 꼭대기 동네인 상위마을까지 이어진다. 정해진 코스는 없다.  맘에 든 골목으로 접어들면, 길은 계속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덱을 놓아 걷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봄날 오후 풍경....

 

 

제 18회 구례 산수유꽃 축제 3월 26일(일) 까지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관광단지 일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눌산

카테고리

전체 글보기 (2006)N
뜬금없는 여행 (373)
마을-오지 (149)
여행칼럼 (125)N
산중일기 (648)
걷다 (175)
그꽃 (336)
그집 (89)
도보여행 (110)
프로필 (1)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