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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무주산골영화제, 두문마을에서 낙화놀이 보고 영화도 보고

by 눌산 2017.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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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무주 산골영화제는 30개국 72편이 8개 실내·외 상영장에서 상영됩니다. 상영작은 총 5개 섹션으로 나뉘는데, 한국장편 경쟁부문인 섹션과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거나 독립영화계에서 놓쳐선 안 될 영화를 담은 ’,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공연과 함께 무성영화를 트는 ’, 덕유산국립공원에서 별과 나무를 배경삼아 대중적인 영화를 보는 ’, 마을로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섹션입니다.

마을로 찾아가는 영화관 '길'섹션, 무주 두문마을을 소개합니다.

무주 두문마을 낙화놀이

전북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산 서쪽 언덕에 위치한 두문마을은 50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옛 지명은 말글이란 뜻을 가진 말그리또는 말거리, 집집마다 글 읽는 소리가 그칠 날이 없었고 문장이 뛰어난 훌륭한 선비가 많이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 이에 되글로 배워서 말글로 사용한다는 말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마을 이름을 말글이라 부르게 되어 지명이 되었고, 말글을 한문으로 표기하면서 두문(斗文)’이 되었습니다. 두문마을은 옛 선비들이 즐겼다는 불꽃놀이, 일명 낙화놀이로 유명합니다.

 

두문마을 카페

 

마을에서는 어르신들이 낙화봉을 직접 제작합니다.

 

 

 

 

두문마을에는 돌담과 토담집, 낡은 골목, 오래된 고택들이 즐비합니다. 천천히 마을을 한 바퀴 거닐며 돌아보길 권합니다. 한적한 농촌마을 풍경이 관광지 못지 않은 감동과 볼거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마을 위 소류지에서 낙화놀이와 영화상영을 합니다.

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는 2009년 낙화봉 디자인을, 2010년에는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했고, 2016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돼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가 되었습니다.

낙화놀이는 긴 줄에 한지로 싼 뽕나무와 숯, 소금 뭉치 수백 개를 매달아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을 소재로 한 전통 불꽃놀이로 재료들이 타들어가며 내는 소리와 물 위에 어리며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들이 감동적입니.

 

두문마을에서는 낙화놀이와 영화 상영 뿐만이 아니라 풍등날리기도 합니다.

 

낙화놀이 6월 4일 저녁 8시 두문마을 행사장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로 876 두문마을회관

무주산골영화제 http://www.mj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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