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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어머니의 정원

by 눌산 2017.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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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나무 아래에서 노시던 어르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자 "아이고! 빨래 걷어야 쓰겠네"하시며 뛰어가십니다. 따라가봤더니 꽃을 이렇게 이쁘게 가꿔 놓으셨네요. 바쁜 농사일 틈틈이 꽃을 가꾸시는 어르신들 맘이 참 곱습니다. 행사를 위해 급조한 도로변 꽃밭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화분 하나도 달리 보이는 것은 시간과 애정을 듬뿍 쏟아부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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