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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산골 오지마을 예술잔치에 초대합니다.

by 눌산 200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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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지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한 달에 한 차례씩 '그믐밤의 들놀음'이란 이름으로 상설공연을 시작해 지금의 '산골공연 예술잔치'로 승화시킨 자계예술촌의 다섯번째 공연이 충청북도 영동의 오지마을 자계리에서 열립니다.
"교회나 성당에서 촛불을 켜고 예배나 미사를 볼 경우 나름의 엄숙함을 돋구던 촛불들이 이 곳 산골마을 지천에 널려진 개망초꽃 만큼이나 온 나라를 덮고 있는 요즘"으로 시작한 자계예술촌의 대표이자 극터 터의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박창호 대표의 인삿말은 "늘어만 가는 마을의 빈집을 채워 줄 되돌아오는 농촌마을을 찾기 위한 작은 실천이길 꿈꾸었다."고 합니다.

촛불 하나가 수천 수만의 거대한 희망의 불꽃을 피웠 듯 이 작은 실천이 이 땅의 주인인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에게도 큰 웃음을 드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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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계예술천이 자리한 자계리는 깊은 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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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이 따로 없습니다. 자연과 이 땅의 주인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터전이 바로 무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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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가운데 공연장입니다. 한여름밤의 더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해발 500미터 가까운 이 곳 자계리의 밤은 바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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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의 분위기가 느껴지나요? 책 한권 들고 저런 숲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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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쟁이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시장에서 파는 5천원짜리 고쟁이에 쑥 염색을 했다고 합니다. 누구 고쟁인지 저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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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담벼락의 도라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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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계예술촌에 가시면 이 녀석들이 가장 먼저 반길겁니다.



자계예술촌의 다섯번째 산골공연 예술잔치는 이 달 7월 26일 부터 29일까지 열립니다. 26일 4시 공연부터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하루 다섯 차례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무주읍에서 15분, 펜션 '언제나 봄날'에서 딱 25분 거리에 있습니다.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569번지
문의 043-743-0004      
HTTP://cafe.daum.net/jagye



아래는 지난해 예술잔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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