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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획] 여성의 행복(女幸)을 위한 코레일 추천여행지⑦…전남 신안군 증도

연말연시 하룻밤 꿈같은 휴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휴식 같은 ‘섬’ 여행은 어떨까. 서남해안 끝머리에는 슬로시티 증도가 있다. 혼자라도 추하지 않은 근사한 리조트가 있는 느린 삶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신안의 증도로 지금 떠나보자.

느린 삶을 살아가는 보물섬 증도

전라남도 신안군의 수많은 섬 중 하나인 증도는 ‘보물섬’이다. 몇 해 전 증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 화병이 낚이면서, 바다 속에 잠자고 있던 선박에서 중국 송대, 원대의 유물 2만3,000여점이 발굴된 것이다. 또한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정받은 전남의 4곳 중 하나다. 슬로시티는 고유의 전통과 패스트푸드에 맞선 슬로푸드 등 친환경 음식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빠르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종국엔 원점으로 회귀하는 느린 삶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증도는 섬 속의 섬이다. 섬과 섬을 징검다리 삼아 놓인 사옥도에서 배로 10여 분이면 증도의 관문 비지선착장에 닿는다. 리조트까지 들어 선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증도의 첫 느낌은 ‘고요’ 그 자체이다. 망망대해처럼 드넓은 갯벌과 소금 염전은 증도의 싱징과도 같다. 버지 선착장 인근에 위치한 태평염전은 단일염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입구에 소금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소금이 생산되는 과정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태평염전 뒤 전망대에 오르면 60여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청정갯벌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이 갯벌이야말로 증도 최고의 보물이 아닐까. 세월의 흔적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66개의 소금창고가 3km에 이르는 염전 주변에 길게 도열해 있다. 줄줄이 늘어선 소금창고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청정 갯벌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우전해수욕장

증도를 소개하는 홍보물에는 우전해수욕장과 태평염전, 갯벌생태전시관, 소금박물관, 짱뚱어다리, 해저유물 발굴 기념비, MBC 드라마 세트장이 있는 화도를 대표적인 명소로 소개하고 있다.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가장 편안한 복장으로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만 있어도 좋겠지만, 느린 삶을 살아가는 증도의 사람들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직접 대면하는 일 또한 즐거움이다. 증도를 한 바퀴 돌다보면 영락없는 하트모양을 한 ‘하트해변’과 아기자기한 작은 해변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증도에서 가장 큰 바다는 우전해수욕장. 장장 4km에 달하는 백사장은 ‘여기가 서해바다가 맞아?’ 할 만큼, 넓고 고운 모래로 가득 채워져 있다. 특히 야자수 나무가 멋들어지게 서 있고 야자 잎을 얹은 파라솔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전해수욕장의 끝은 바다가 아닌 갯벌이다. 그 갯벌 위로는 470m 길이의 일명 ‘짱뚱어다리’가 놓여 있다. 다리아래 갯벌에 짱뚱어(망둥어)가 많이 서식해 붙여진 이름으로 갯벌 주변의 철새들이 몰려드는 억새밭 또한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 중 하나이다.


시간조차 쉬어가는 꿈의 휴양지 엘도라도 리조트

느린 삶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증도여행의 백미는 리조트다. 이태 전 문을 연 엘도라도 리조트가 바로 그 주인공. 우전해수욕장과 골든 비치 사이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엘도라도 리조트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휴식의 장소로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15평형에서 83평형까지 28개 동에 177개의 객실 모두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해안가에 분산 배치되어 있다. 창가 객실을 별도로 요구해야 하는 여타 리조트와는 사뭇 다르다. 편의시설로는 한식당과 레스토랑, 편의점, 노래방, 사우나, 해수 찜질방 등이 갖추어져 있고, 미리 예약하면 야외 바베큐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 점은 객실 침대에 누워 탁 트인 바다를 감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골든 비치와 골든 힐 구역의 객실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침대에 누워 해넘이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글_사진 최상석
http://blog.naver.com/korailblog
http://blog.daum.net/korailblog


- 증도여행 Tip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남해안 끝자락에 위치한 증도 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KTX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광주나 목포까지 KTX를 이용한 후 터미널에서 사옥도 지신개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타면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사옥도에서 증도까지는 배로 10여분소요, 약 1시간 간격으로 하루 10회 운행한다. 계절에 따라 배 시간의 변동이 있어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광주터미널-지신개 선착장 08:20 12:20 13:30, 목포터미널-지신개 선착장 06:20 09:25 13:00 16:30

광주나 목포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이나 KTX 이용객은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광주역 금호렌터카 062-526-8001, 목포역 061-274-8001)

증도여행은 자전거가 제격이다. 소금박물관과 짱뚱어 다리, 면소사무에서 무료로 대여해 준다. 섬을 순회하는 마을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대절 해 증도의 명소를 돌아 볼 수 있다. 증도 개인택시(김수일)를 이용하면 KTX를 이용 한 여성고객에게는 특별 할인도 해준다. 약 1시간 소요 35,000원(5,000원 할인)

☎ 주요 연락처
열차이용 문의 :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증도 면사무소061-271-7531
태평염전 061-275-7541
소금박물관 061-275-0829
버지 선착장 061-275-7685
증도 개인택시(김수일) 011-614-8419

- 엘도라도 리조트 Tip
15평형에서 83평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객실을 갖춘 엘도라도 리조트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비수기 평일과 주말은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예약 고객에게는 선착장에서 리조트까지 픽업서비스도 가능하며, 프런트나 홍보팀에 문의하면 증도여행의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월풀스파는 특히 여성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엘도라도 리조트 http://www.eldoradoresort.co.kr, 문의 전화 061-260-3300

- 먹을거리
증도 면소재지의 고향식당(061-271-7533)은 병어회와 병어찜으로 유명하다.
엘도라도 리조트에 한식당과 레스토랑이 있어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이 지역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바다 냄새 가득한 ‘매생이 해물덮밥’이나 ‘산낙지 연포탕’ 등은 특별한 먹을거리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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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획 女幸 / 내일신문에 기고한 자료입니다. 

 ※ 위 자료(사진 포함)는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증도 사진 더 보기 -->> http://ozikorea.tistory.com/416
리조트 사진 더 보기 -->> http://ozikorea.tistory.com/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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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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