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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해발 800미터 산꼭대기 호수와 호국사찰 안국사

by 눌산 200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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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경 중 하나인 적상산의 명소들, 산정호수와 호국사찰 안국사


전라북도 무주 적상산은 한국 100경 중 하나로 꼽히는 명산입니다.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풍 든 모습이 마치 여인의 붉은치마를 닮았다 해서 적상(赤裳)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지구에 속하는 적상산에는 호국사찰 안국사와 산꼭대기 산정호수, 조선왕조실록과 왕실 족보인 선원록이 300여 년간 보관돼온 적상산사고 전시관 등을 품고 있습니다.

보통의 산은 골산(骨山)과 육산(肉山)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적상산은 골산과 육산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숲길이 아름답습니다. 자동차로 산 정상 바로 아래 안국사까지 오를 수 있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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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미터 적상산 분지에 자리한 산정호수 적상호.

절벽 위에 솟은 적상산이 주는 또 하나의 매력은 산 정상에 호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독특한 산 지형이 만들어 낸 적상산 분지(해발 800m)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양수 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댐입니다.
산꼭대기에 자리하고 있어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호수 끄트머리 전망대에 오르면 인접한 덕유산을 시원스럽게 조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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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 오르는 길에 있는 천일폭포.

여름이면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장관이죠.
물보라가 햇살에 반사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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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연등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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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 주차장에 있는 약수.
예로부터 물 좋기로 소문난 무주답게, 물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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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 안국사.

고려 충렬왕 3년(1277)에 월인 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져 온다. 광해군6년(1614) 적상산성 내에 사각이 설치되고, 인조 19년(1641)에 선운각이 설치되어 적상산 사고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되었다. 이때 사고를 지키기 위하여 호국사를 지었으며, 안국사는 그 전부터 있던 절이었으나, 호국사와 더불어 이 사각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되어 안국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금의 산정호수인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안국사는 호국사지로 옮겨져 지금의 안국사에 이르렀다. 주요문화재로는 보물 제1267호 영산회상괘불과, 유형문화재 제42호 극락전, 제85호 호국사 비, 사적 제146호 적상산성, 기념물 제 88호 사고 등이 있으며, 전 세계의 불상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성보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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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 찻집.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찻집이 아닐까 합니다.
덕유산이 코 앞에 보이는 전망이 끝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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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 뒤로는 적상산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안렴대까지만 다녀오면 3-40분, 정상인 향로봉까지는 1시간 내외 거리입니다.
향로봉까지 숲길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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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습니다.
하나는 무주읍내에서 안국사가 있는 산정호수까지 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안국사 너머 서창마을에서 등산을 통해 오르는 방법으로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Tip] 무주 IC에서 장수 방향 4km 지점에 있는 서창마을에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향로봉을 지나 안국사까지는 약 두 시간 내외. 서창마을-향로봉-안렴대-안국사-서창마을, 왕복 4시간 정도 코스입니다.

자동차로 오르는 길은 무주읍을 지나 안국사 표지판을 따라 가면 약 2-30분 거리로 안국사-향로봉 갈림길-안렴대-안국사 코스는 약 1시간 내외 소요됩니다.

무주 문화관광 http://www.mujutour.com/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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