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문의 : ozikorea@hanmail.net, facebook.com/ozikorea









무주 지전마을 돌담길을 다녀왔습니다.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돌담길도 이젠 일부러 찾아가야 할 만큼 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올망졸망한 강돌을 얹은 돌담이 참 정겹습니다. 대부분 뾰족한 산돌인데 반해 지전마을은 둥글둥글한 강돌입니다. 바로 코앞에 남대천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전마을 돌담은 등록문화제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지전마을은 담장 전체의 80%가 돌담으로 되어 있어 산골 마을의 전형적인 담장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담장은 본래 기능인 주택의 경계역할을 하는 담장과 외벽의 기능을 하는 담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마을의 대부분의 담장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담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석담은 흙과 자연석을 혼용하여 평쌓기를 한 것으로 이어진 담장은 시각적 연속 성을 주고 있으며 담의 지붕은 한식기와가 아닌 시멘트 기와로 처리되었다.


전체적으로 전통 가옥, 남대천, 노거수와 더불어 마을 전체에 식재되어 있는 감나무는 한 폭의 풍경화를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이들과 어우러진 담장 또한 산골 마을의 전형 적인 형식으로 아담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전이라는 이름은 이 곳이 예전부터 지초(芝草)가 많이 나던 곳이라 하여 붙여졌다고 전 해지며 마을의 형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마을 옆을 흐르는 남대천가의 오래된 여 러 구의 느티나무가 마을의 역사를 짐작케 한다. 가장 오래된 것은 약 320년 정도로 이러 한 나무들이 제방 아래에 있다는 것은 남대천이 마을로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방을 쌓은 뒤에 현재의 위치에 식재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특 징


담장형태 - 토담길이 약 700m의 돌담, 토석담 (전형적인 돌담과 토석담)

마을형성 - 17세기 후반 형성

/ 무주군청 자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범한 시골마을입니다. 저 골목 어디에선가 철수가 금방이라도 뛰어나올 것 만 같습니다. 영희야~ 놀자~하면서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쯤 허물어진 돌담이 그대로 있습니다. 새로 쌓은 곳도 많지만, 오히려 이 무너진 돌담이 보기에 더 좋습니다. 더 정감이 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새로 쌓은 돌담이 절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콘크리트 담장을 헐고 복원한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무너진 돌담이 더 정겹지만 이렇게나마 보여주고자 한 노력이 가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나무가 돌담과 한몸이 되버렸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 돌담도 시골마을이라고 다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나무 몇그루로 집과 집의 경계를 삼았으니까요. 지전마을은 강마을이라 바람때문이기도 했을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대천변에는 이런 노거수가 여러 그루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숲그늘을 선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전마을 앞 남대천입니다.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무주 읍에서 금강과 합류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전마을 길.

지전마을에 가시면 딱히 볼거리는 없습니다. 오로지 돌담입니다. 무너지고 새로 쌓은 돌담길은 무려 700여 미터에 달합니다. 따뜻한 봄날 설렁설렁 걸어서 한바퀴 돌만 합니다.



[TIP] 무주 반디랜드 가는 길에 있습니다. 무주읍 - 설천방향 - 반디랜드 못미쳐 '상길산', 또는 '지전마을'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무주읍에서 약 15분.



 

Posted by 눌산

카테고리

전체 글보기 (2008)
뜬금없는 여행 (373)
마을-오지 (150)
여행칼럼 (125)
산중일기 (649)
걷다 (175)
그꽃 (336)
그집 (89)
도보여행 (110)
프로필 (1)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