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까치수영1 노루가 오줌을 쌌다네, 그래서 '노루오줌'이라네. 노루는 우리들에게 참 친근한 동물입니다. 물론 농작물에 마구 피해를 주는 유해동물이 되버렸지만 말입니다. 사슴을 닮은, 온순해보이는 생김새나 쌩뚱맞은 눈빛은 절대 해를 끼칠 것 같지 않은 표정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노루는 지명이나 꽃이름에 많이 사용됩니다. 요즘 한창 피는 꽃인 '노루오줌'이 그렇고, 노루의 귀를 닮은 '노루귀'가 있죠. 노루가 노는 산이라는 뜻의 '장산(獐山)'이나 노루의 목에 비유한 '노루목' 같은 지명도 있습니다. '노루오줌'은 뿌리에서 누린내가 나는데 이 냄새가 노루 오줌과 비슷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범의귀과(―科 Saxifrag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노루오줌입니다. 요즘 한창 피는 꽃으로 산 속 물가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노루가 물 먹으로 다니는 물.. 2009. 6.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