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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비꽃2

뒤란에서 만난 봄 구석구석 봄이 스며 들었다. 마당에는 민들레가, 뒤란에는 광대나물, 종지나물, 머위, 현호색까지 피었다. 풀 한 포기만 봐도 신기해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종지나물, 종지꽃이라고도 부르는 미국제비꽃이다. 미쿡에서 건너온 외래종으로 무지막지한 번식력을 자랑한다. 이런저런 공사로 흙이 몇번 뒤집어 졌지만, 다 피고 나면 바닥에 쫙 깔릴 정도다. 점점 영역이 넓어진다. 빼꼼한 틈만 있으면 꽃을 피운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머위 꽃이다. 머위는 봄철 입맛 없을때 최고. 뒤란 계곡가에 현호색이 무더기로 피었다. 이 녀석을 보기 위해 한 시간을 달려 전주까지 갔었는데.... 줄기 속의 하얀 줄기가 국수 같아서 국수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곧, 하얀 꽃이 핀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버드나무에 연둣빛 물이 차.. 2012. 4. 15.
뒤란의 민들레 뒤란은 민들레 밭입니다. 잡초를 뽑으면서도 녀석들은 살려뒀거든요. 하나 둘 늘어나더니 이젠 민들레 밭이 되 버렸습니다. 여린순 총총 썰어 밥 비벼 먹으면 기가막힙니다. 쌉싸름한 맛이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지요. 그냥 지나치면 서운해 할까바.... 사진에 담아줍니다. 종지나물입니다. 미쿡제비꽃이라고도 합니다. 물 건너와서 그렇게 부르나 봅니다. 아트갤러리 마당에 가득합니다. 지난해 보다 개체수가 두 배는 늘어난 것 같습니다. 눌산이 제일 싫어하는 녀석이 바로 이 관상용 철쭉입니다. 왠지 정이 안갑니다. 그래도 요맘때 꽃을 막 피우기 시작할 무렵이면 이뻐는 해줍니다.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비해 딱 2주가 늦었습니다. 불과 800m 거리인 아랫마을은 이미 한창인데.... 주중에는 눈도 내리고.. 201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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