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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피는 꽃22

해발 1천 미터 적상산 피나물 군락 ‘천상의 화원’, 안국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국사에 들렸다 적상산으로 향한다. 산정은 여전히 연둣빛이다. 우리나라 최대 피나물 군락지인 ‘천상의 화원’은 해발 1천 미터 산꼭대기에 있다. 이상기온 때문인지 올 봄꽃 개화시기가 뒤죽박죽이더니 색감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대신 연둣빛 숲 속에서 만난 노란 꽃을 피운 피나물 군락은 가히 환상적이다. 2019. 5. 13.
무주 등나무운동장 무주에는 등나무운동장이 있습니다. 흔한 등나무 그늘에 불과하지만 드라마틱한 탄생비화(https://nulsan.net/2093)가 있습니다. 등꽃 개화는 예년에 비해 많이 늦습니다. 사진은 어제(5월 7일) 상황입니다. 등나무운동장은 현재 자유로운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모든 문이 잠겨 있습니다. 저는 정문 반대편 귀빈석으로 오르는 2층 계단을 통해서 들어갔습니다. 무주군청 담당자에게 연락했더니 전화하면 문을 열어주겠다고 합니다. 무주군 시설관리사업소 063-320-5601 2019. 5. 8.
적상산 피나물 적상산에는 제가 만난 가장 넓은 피나물 군락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을 겁니다. 학교 운동장 넓이 정도. 보통 이맘때쯤 만개하는데 올봄은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습니다. 현재는 낮은 곳에서부터 피고 있는 중입니다. 피나물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20-40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를 자르면 적황색 즙액이 나온다. 잎은 잔잎 여러 장이 깃 모양으로 달린 겹잎이다. 땅 속에서는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많은 뿌리를 내린다. 꽃은 4-5월에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1-3개의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모두 네 장이다. 열매에는 많은 씨가 들어.. 2019. 5. 2.
무주 등나무운동장 등꽃 개화 상황 오늘(5월 3일) 무주 등나무운동장 등꽃 개화 상황입니다. 이번 주말쯤이 가장 보기 좋을 듯합니다. 등나무운동장 히스토리는 전이 글 참조 하세요. http://nulsan.net/2093 2017. 5. 3.
숲 속의 화원, 노란 피나물 군락 찰찰 흘러넘치는 계곡을 따라 숲으로 들어간다. 찬란한 연초록 물결이 넘실거린다. 땅에는 키 작은 풀꽃들로 가득하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노란 피나물 군락이다. 아기 손바닥만 한 피나물 꽃은 집단으로 피어 난다. 한발 한발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깊고 그윽한 숲 속으로 스며 든다.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 유액이 흐른다. 그래서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다. 섬뜩한 이름에 비해 꽃은 화려하다. 피나물은 이 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다. 웬만한 축구장 넓이의 군락지도 있을 정도. 바람꽃이 막 질 무렵에 피나물이 피어 난다. 피나물 꽃이 보이기 시작하면 5월이란 얘기다. 5월 숲 속의 주인은 피나물이다. 피나물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이.. 2017. 4. 27.
노란 피나물이 군락을 이룬 ‘천상의 화원’ ‘천상의 화원’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해발 1천 미터 능선에서부터 부챗살처럼 좌우로 펼쳐진 골짜기를 향해 노란 피나물이 가득 피었다. 한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군락이다. 아마도 축구장 넓이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갓 물이 오르기 시작한 나무의 연둣빛 이파리와 땅바닥을 가득 채운 초록에 노란 꽃의 절묘한 조화가 가히 예술이다. 아쉽다. 아니 다행이다. 눈으로 보이는 만큼 다 담을 수 없으니 말이다. 100분의 1도 다 표현을 못하는 이 미천한 사진실력이,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니 뭐니 해도 눈으로 보는 맛에 비하랴. 피나물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20-40cm .. 2016. 4. 29.
해발 1천 미터에서 만난 적상산 피나물 군락 봄인가 했더니 여름이다. 연둣빛은 어느새 초록이 되었다. 눈부신 신록이 우거진 깊은 산중 한가운데 노란 피나물이 절정을 이루었다. 눈으로 보이는 만큼만 사진에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능력이 내게는 없다. 대신 가슴에 담는다.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서. 적상산 피나물은 지금이 절정이다.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 유액이 흐른다. 그래서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다. 피나물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20-40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를 자르면 적황색 즙액이 나온다. 잎은 잔잎 여러 장이 깃 모양으로 달린 겹잎이다. 땅 속에서는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많은 뿌리를 내린다. 꽃은 4-5월.. 2013. 5. 14.
단풍나무 꽃 단풍나무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사실이다. 온갖 꽃이 피는 5월에 순식간에 피고 진다. 꽃은 워낙 작다. 더구나 가는 가지에 매달려 있어 약한 바람에도 무자비하게 흔들린다. 가까이 찍기가 힘든 이유이다. 굳이 용을 쓰고 가까이 담을려고 할 필요는 없다. 눈부신 아침햇살 아래 빛나는 단풍나무 꽃을 감상하는 일은 멀리서도 충분하다. 그게 더 멋지다. 2013. 5. 8.
하늘을 보고 거꾸로 피는 산딸나무꽃 애기손바닥만한 하얀색의 산딸나무꽃은 신기하게도 하늘을 향해 거꾸로 핀다. 가을에 딸기 모양의 열매가 열려 산딸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층층나무과로 가지는 층층나무나 산수유나무 처럼 층을 지어 옆으로 퍼진 모양이다.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떼를지어 몰려다니는 두루미들 같다. 산딸나무는 흙이 보이는 야산에서는 자라지 않고, 깊은 숲 한가운데 다른 나무들과 섞여 있어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요즘 한창 꽃을 피우기 시작한 산딸나무는 멀리에서도 금방 찾아 낼 수 있다. 순백의 하얀꽃이 꽃불을 켠 듯 숲을 환하게 밝히고 있으니까. 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든 이 무렵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무척 화려하다. 대부분의 꽃들은 꽃잎이 5장인 것과는 달리 산딸나무꽃은 4장이다. 엄밀히 말하면 순수한 꽃잎이 아니라 잎이 변하.. 201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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