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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장터3

무주 반딧불장터, 무주 장날, 무주 오일장 봄날의 장터는 활기가 넘친다. 좌판에는 겨울난 고수가 보이고, 두릅, 음나무 순, 참나물도 보인다. 국밥집에서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도 정겹다. 2023. 5. 9.
새해 첫날, 첫 장이 선 무주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무궁무진(無窮無盡)! 무주 한 바퀴 / 무주 반딧불장터 코흘리개 시절부터 엄마 치맛자락을 붙들고 따라다녔던 오일장 풍경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다. 장날이 기다려졌던 이유도 분명하다. 달달한 맛이 종일 입안에서 맴돌았던 눈깔사탕에, 설탕 두어 스푼 듬뿍 넣고 뜨거운 입김으로 호호 불어가며 먹던 팔칼국수까지. 먹을거리 천지였던 오일장은 나에겐 천국이었다. 여전히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장날이면 어김없이 장터로 향한다. 돌이켜보면 처음엔 구경삼아 갔었고, 다음엔 엄마의 치맛자락이 그리워서였다. 1월 1일 새해 첫날 무주오일장의 첫 장이 섰다. 신정의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지만 그래도 새해 첫날인데 장이 설까 싶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장터에 들어서자 멀리서 뻥튀기 아저씨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장터.. 2022. 2. 9.
나눔과 소통의 공간, 무주 반딧불장터(무주시장) '반딧불 북카페' 오일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시장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무주의 재래시장이 변하고 있다. 시장 안에 음악방송국이 생기더니 이제는 아메리카노를 파는 커피 집까지 문을 열었다. 과연 찾아올 사람이 몇이나 될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람이 모이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재래시장 안의 아메리카노는아직은 낯설어 쉽사리 문턱을 넘기가 어색해 보이지만, 조만간 무주의 명물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아메리카노 파는 시장의 무한변신은 이제 시작이다. 무주 반딧불장터 한편에 자리한 ‘반딧불 북카페’는 시장 상인 2세들이 모여 만든 ‘두레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고 있다. 평생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아버지 어머니들의 삶을 보고 자란 2세들이 모여 시작한 만큼 의욕이 넘쳐 있다. 반딧.. 201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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