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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153

한여름에 가면 더 좋은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 머루와인동굴이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 중턱 해발 400m에 자리한 인공 동굴입니다. 지난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로 무주군에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민 것이죠. 무엇보다 이 터널의 자랑은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더운 날 가면 최고입니다.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니까요. 터널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터널 중간지점에 마련된 라운지는 더위도 피하고 색다른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자.. 2011. 6. 10.
따뜻한 봄날 걷기 좋은 '무주의 길' 7곳 머리가 복잡할 땐 걷는게 최고다. 그래서 이 시대 화두는 단연 '길'이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있다. 사람들은 그 길을 찾아 배낭을 둘러 멘다. 여행문화에도 유행이 있듯 먹고 마시는 향락위주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다. 그 중 걷기는 단연 톱이다. 돈이 적게 든다. 건강에 좋다. 뭐 그런저런 걷기의 좋은 점은 너무나 많다. 많이 알려진 곳보다는 한적한 옛길을 더 선호한다. 길은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다. 따뜻한 봄날 걷기 좋은 ‘무주의 길'을 소개한다. 1. 적상산 하늘길 복수초 군락 적상산 꼭대기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다. 중간에 머루와인동굴과 산정호수, 안국사까지는 차가 간다. 안국사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인 향로봉까지 이어지는 길이 '하늘길'이.. 2011. 3. 7.
'붉은치마', 무주 적상산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는 적상산(赤裳山)은 무주의 진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4대 사고 중 하나인 적상산 사고가 바로 이 적상산에 있고, 사고와 깊은 연관이 있는 안국사와 산정호수(적상호), 천일폭포, 머루와인동굴 등 숨겨진 보물로 가득한 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큰 산, 덕유산이 가까이 있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적상산은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적상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적상산성이 있어 산성산, 상성산이라고도 불립니다. 붉을 '赤', 치마 '裳' 자를 쓰기 때문에 단풍 명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적상산을 얘기하면서 가을단풍을 빼 놓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赤裳山이 된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무주의 '주'는 고을 '주'가 아닌 붉을.. 2011. 3. 5.
폭설 후, 무주 적상산 요 며칠은 눈과의 전쟁이었습니다. 눈을 기다리고, 눈을 즐기지만, 민박집 주인에게 눈은 힘겨운 대상입니다. 얼마나 내린지도, 며칠을 내린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쌓여 있는 양만 20cm는 될 것 같습니다.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린다고 하지만, 지금 날씨는 다행이도 맑음입니다. 길은 녹을 테니까요. 완전 무장하고 나갑니다. 간만에 눈 좀 즐겨볼라고요. 저 정도면 눈밭에 굴러도 끄떡 없겠지요?^^ 거짓말 같은 하늘빛입니다. 아침나절까지 눈이 내렸으니까요. 적상산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오늘은 좀 쉬어야겠습니다. 가래질을 얼마나 했던지 팔목이 시큰합니다. 이란 말이 무색한가요? 누가 뭐래도 내내 '봄날'이 맞습니다.^^ 체인없이도 잘 내려갑니다. 비료포대 타면 딱이겠죠?^^ 이렇게 멋.. 2010. 12. 29.
눈 쌓인 산골의 아침 무주 적상산 자락 서창마을의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입니다. 덕분에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해가 뜨고 나면 아마도 빠르게 녹아 흐르겠지요.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지만, 여전히 '언제나 봄날'입니다. 아니, '언제나 봄날'이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따뜻한 주말 보내십시오... 2010. 12. 18.
추천! 무주 겨울여행 무주는 평지를 기준으로 해발 300미터가 넘는 산악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 덕유산과 적상산에는 겨울 내내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부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무주가 겨울여행지로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눈 쌓인 겨울풍경과 아름다운 무주의 길을 알려드립니다. 적상산 눈꽃트레킹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무주 적상산(赤裳山)의 본래 이름은 상산(裳山), 또는 산성이 있어 상성산(裳城山)입니다. 적상산이나 상산, 상성산 모두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들어 붉은 치마를 연상케합니다. 산행 들머리는 '펜션 언.. 2010. 12. 6.
적상산에 내린, 가을 어찌어찌 하다보니 가을입니다. 문득 바라보니 어느새 적상산이 발갛게 물들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이 늦다더니 눌산 눈에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음 주말이 가장 절정이겠고, 그 다음주까지는 볼만할 것 같습니다. 11월 둘쨋주가 되면 만추 분위기가 나겠지요. 이번주도 뭐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햇살이 부서집니다. 사진도 뿌서집니다. 사진은 역시 아침에 찍어야 합니다. 요즘 눌산이 많이 게을러 졌습니다. 이해하십시오. 2010. 10. 22.
추천! 걷기 좋은 무주의 가을길 가을입니다. 휘적휘적 걷기 좋은 가을입니다. '걷기'가 대세라지요. '길'에는 알롤달록 배낭을 둘러 맨 '걷는 자'들로 가득합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따로 없습니다. 산을 오르는 일에 비해 수월하고, 느리게 걸을 수 있다는 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걷기 좋은 길이 따로 있을까요 만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지 않습니까. 멋진 그림과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걷기는 이제 문화가 되었습니다. 걷기 좋은 무주의 가을길을 소개합니다. 백련사 가는 길입니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이라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길이지요.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다음, 걸어서 이 길을 통해 내려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난 자료 참조하십시오. -.. 2010. 10. 7.
늦여름에 피는 꽃 비 개인 하늘빛이 오묘하다. 산책을 하다 꽃을 담았다. 꽃이 보인다. 꽃이 보인다는 것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다. 몸은 아직 무겁다. 손가락도 무겁다. 글쓰기가 쉽지 않다. 달개비 또는 닭의장풀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이름모름 벌개미취 언제나 봄날. 싸리꽃 갈퀴나물 이질풀 이름모름 익모초 언제나 봄날 주변에서 담았다. 내 눈에는 여전히 꽃밭이다. 구석구석 숨겨진 꽃들로 가득하다. 눈을 크게 뜨고 찬찬히 살피며 걷다보면 꽃이 보인다. 201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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