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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휴양림3

장성 축령산 자락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안식처, 휴림(休林) 휴림은 먹고 자고 쉬어가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흔한 펜션이나 콘도는 아닙니다. 지난 9년 간 무료로 이용하는 집 '세심원(http://ozikorea.tistory.com/455)'을 운영한 청담 변동해 씨가 지난해 늦은 가을 문을 연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안식처라고나 할까요. 휴림은 지난 늦은 가을 전라북도 고창 땅 축령산 자락에 들어 섰습니다. 아래 글(http://ozikorea.tistory.com/455)에서 소개한 세심원에서 불과 200m 거리로 행정상으로는 전라남도 장성 땅에 속하는 금곡마을 뒤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라남도 장성과 전라북도 고창 땅의 경계가 되는 들독재를 사이에 두고 세심원과 휴림이 들어서 있는 셈이지요. 소금장수들이 넘너들었다는 들독재를 넘어서자 깜짝 놀랄 만큼 멋진 귀틀집.. 2009. 2. 3.
'마음을 씻는 집' 장성 세심원(洗心院) 전라남도 장성 축령산 자락에 가시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하라고 지어 놓은 집이 있습니다. 무료라고? 그렇다면 아주 부자이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을 법한데,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 빚이 3억이나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동안 이 땅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도 많고, 별종들도 많지만 이 처럼 무료로 이용하라고 지어 놓은 집은 처음봅니다. 전라남도 장성 축령산 자락에 자리한 '세심원'입니다. 이 집의 주인은 스스로를 관리인이라고 말하는 청담 변동해 씨입니다. 30년 간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해서 지난 1999년에 세심원을 완공 한 이후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세심원 가는 길은 온통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가득합니다. 전라남도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하면 아! 거.. 2009. 2. 2.
폭설 뒤 찾은 장성 영화마을 초가집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다 그냥은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백양사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버렸죠. 순간, 정한 목적지는 영화마을로 불리는 금곡마을입니다. 여러번 가봤지만 눈 쌓인 초가집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장성과 정읍, 고창 일대에 엿새 동안 내린 눈은 온 세상을 새하얗게 덮어 버렸습니다. 여기가 바로 영화마을입니다. 전라남도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금곡마을이 주소지만 영화마을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임권택 감독의 을 시작으로 , 드라마 등을 찍은 곳이 바로 이 금곡마을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자가 따라 나섭니다. 덕분에 외롭진 않겠습니다. 영화를 찍은 곳이긴 하지만 마을은 옛모습 그대로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낮은 사랑채를 덮은 눈의 무게가 무거워 보입니다. 세월의 무게이겠지요. 인위적인 전시.. 200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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