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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매실마을2

꽃은 더디게 피어도 향은 더 진한 순천 향매실마을 전라남도 순천에도 매화마을이 있습니다. 그윽한 매향때문에 '향매실' 브랜드로 출하되는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의 향매실마을입니다. 섬진강 자락 하동이나 구례, 광양에 비해 열흘은 늦게 꽃을 피웁니다. 마을 안 산자락 30여 만 평에 이르는 매화나무에 꽃이 피면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계월마을을 지난 월요일(16일) 다녀왔습니다. 매화꽃이 필 무렵이면 어김없이 황사에 꽃샘 추위가 찾아옵니다. 지리산 자락 골 깊은 섬진강 덕분이지요. 하지만 계월마을은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솥뚜껑 모양의 오목한 분지를 이룬 지형 덕분에 언제나 포근합니다. 계월마을에 갈때 마다 눈여겨 보는 글귀입니다. 내려 놀 짐도 없지만. 저 지게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요. 이젠 너무 늙어 허리까지 꾸.. 2009. 3. 18.
순천 향매실 마을 광양의 매화마을에 비해 훨씨 더 내륙에 속하는 순천의 향매실마을의 매화꽃은 열흘 이상 늦게 핀다. 매화꽃하면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은 순천의 향매실마을이 광양보다 세 배는 더 큰 규모다. 향매실마을의 본명은 계월(桂月)마을. 농가 주민 대부분이 매화나무를 재배한다. 섬진강 매화꽃에 밀려 주목은 받지 못하지만 규모로나 분위기로나 절대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 때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훨씬 보기 좋다. 광양의 매화마을에 비해 편의시설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전형적인 남도의 농촌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계월마을 뒷 산을 넘으면 순천시 월등면 복사꽃마을이다.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매화꽃과 복사꽃이 연거퍼 피어난다. 계월마을은 앞뒤로 바랑산(620m)과 문유산(688m),.. 200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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