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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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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카개 삽시다...!! 영동 장날 좌판에 걸린 양말입니다. 우리 모두 착카개 삽시다....!!
'토하(土蝦)' 잡는 할머니 2008-04-01 "뭐하세요?" "새비잡아." '새비'는 '새우'의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도랑'을 '또랑'이라 하니 민물새우인 토하를 '또랑새비'라고 하지요. 임금님께 진상하던 귀한 토하젓은 밥맛을 돋구는데 그만입니다. 홍어삼합에도 이 토하젓이 더해지면.......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집 앞을 흐르는 그저 그런 도랑에 토하가 산다니 그만큼 오염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2006-06-13 할머니는 예년에 비해 일찍 나오셨습니다. 날씨가 좋아 '새비'가 빨리 나왔다고 합니다.
섬진강 단상(斷想) 초등학교를 섬진강에서 다녔습니다. 순자강(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제 고향입니다. 두 강이 만나 섬진강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됩니다. 섬진강의 본류인 순자강은 '순하디 순한' 강이란 뜻입니다. 섬진강 중류 쯤 되는 곳으로 제 고향을 기점으로 강다운 면모를 갖추며 강폭이 넓어집니다. 상류로는 바위가 많지만 이곳부터 하동포구까지는 백사장이 많습니다. 익히 알려진 하동포구 80리 길은 19번 국도가 지나고 이곳은 17번 국도가 지납니다. 이쯤되면 어딘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17번과 19번 국도는 섬진강을 대표하는 길입니다. 매화마을과 쌍계사 십리벚꽃길, 그 유명한 화개장터가 있는 19번 국도는 이맘때면 꼬리에 꼬리를 문 자동차의 행렬로 몸살을 앓습니다. 그에 반해 17번 국도는 한발짝 물러선 변방과..
아침의 바다 해를 가장 먼저 받는 동해 바다의 아침은 포근합니다. 바다는, 때론 거칠지만 잔잔한 여울의 고요함도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처럼 말입니다. 이른 아침 바다에서 만난 아버지와 딸, 강아지 한마리가 평화롭습니다. 가족이 주는 느낌은 평화 그 이상이지요. -동해에서
햇살 좋은 날 햇살 좋은 창가에 앉아차 마시기 딱 좋은 날이네몽실몽실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벗 삼아스며드는 햇살 덮고 누워그리움 속으로 잠들고 싶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