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꽃

늦여름에 피는 꽃

눌산 2010. 8.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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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인 하늘빛이 오묘하다.
산책을 하다 꽃을 담았다.

꽃이 보인다.
꽃이 보인다는 것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다.

몸은 아직
무겁다.

손가락도 무겁다.
글쓰기가 쉽지 않다.


달개비 또는 닭의장풀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이름모름


벌개미취


언제나 봄날.


싸리꽃


갈퀴나물


이질풀


이름모름


익모초

언제나 봄날 주변에서 담았다.
내 눈에는 여전히 꽃밭이다.
구석구석 숨겨진 꽃들로 가득하다.
눈을 크게 뜨고 찬찬히 살피며 걷다보면 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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