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이야기

무주 반딧불축제는 밤이 더 아름답다.

눌산 2009. 6.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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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과 음악의 향연이 어우러진 무주 반딧불축제의 밤

무주 반딧불축제의 주인공은 반딧불이죠. 반딧불이는 밤에만 볼 수 있습니다. 축제기간 중에는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로 반딧불이 탐사가 있더군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는 <언제나 봄날>이 있는 적상면 사천리 주변에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탐사 참가자들이 모이는 시간과 이동시간이 대부분이고 반딧불이를 만나는 시간은 채 10분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버스로 이동, 반딧불이를 본다는 자체가 좀 웃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딧불이가 바보는 아니잖아요.^^ 무주는 청정지역답게 하천주변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반딧불이를 볼 수 있으니까요. 단, 주변 불빛이 없는 어두운 장소가 좋겠지요. <언제나 봄날> 주변에서도 반딧불이는 만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를 주제로한 행사답게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대부분 밤에 진행됩니다. 남대천 주변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 매일밤 수상음악회가 열리고 루미나리에가 설치되어 있는 무주군청 앞 광장에서도 매직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한낮보다는 시원한 저녁시간에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요한 도시 무주가 밤의 도시가 된 것 같습니다. 무주는 밤 9시만 넘어도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거든요. 사진은 군청 앞 다리 조형물입니다. 뒤로 루미나리에가 보입니다.



루미나리에가 설치 된 군청 앞에서도 매일밤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춤추면 선물줍니다. 나오세요~ ^^



무주 남대천입니다. 섶다리가 보이고, 그 옆으로 수상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참 맘에 드는 곳입니다. 남대천 수상무대죠. 거창한 공연장보다 자연스러운 공간연출이 돋보이는 장소입니다. 축제기간 중에 이곳에서는 매일밤 9시부터 10시까지 수상음악회가 열립니다. 어젯밤(15일)에는 '에카'라는 팀의 퓨전음악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늘밤은 7080밴드가 출연한다는군요.









물 위에 둥둥 뜬 수상무대입니다. 반딧불축제 기간 뿐만이 아니라 계절마다 이곳에서는 음악회가 열립니다.
지난 가을에 열린 가을음악회 인연 ->http://ozikorea.tistory.com/366






남대천 다리 조형물



비단천을 펼쳐 놓은 듯한.....



흔들리는 불빛에, 화려한 조명, 저 물에 퐁당 빠지고 싶습니다.^^


무주 반딧불축제 행사문의 :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063-320-2546 
반딧불축제 홈페이지
www.firefly.or.kr

무주관광 홈페이지 http://www.muju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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