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일기

야옹이는 벽난로를 좋아해요.

눌산 2010. 1. 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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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는 추위를 많이 탑니다.
함박눈 내리는 걸 보고 잠시 문늘 열어 놨더니 그새 방으로 들어옵니다.
벽난로 가까이 앉아 지긋이 눈을 감고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눌산은 요즘 야옹이의 기상나팔 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야옹~ 소리도 아침이면 유독 우렁차게 들립니다.
사실은 밥줘~ 소립니다.
 




언제나 같은 자리.
그 창가에 올라 앉아 눌산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봅니다.
언제 밥주나~ 하는거죠.





창문을 열어줬더니 냉큼 들어와 소파 위에 앉습니다.
추위를 무척 타는 야옹이는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쪼아~ 쪼아~ 하는 저 표정.
능청스러운 모습에 그냥 봐줍니다.





카메라가 신기해?
이젠 익숙하잖아~





언제 쫒겨날지 두렵기도 하겠지.
하지만 오늘은 봐준다.
눈이 오잖아~~





방에 들어오고 싶어 안달이 난 녀석.
눈에 보이는 모든게 다 신기한 모양입니다.










벽난로 열기에 졸음이 솔솔....
야옹이는 지금 그 소파에서 졸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눈이 온다더니 이시간 함박눈이 내립니다.
날씨까지 추워 그대로 쌓이겠지요.

야옹아~ 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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