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봄의 전령사1 황금빛 '복수초'에 취했다. 봄이 좋습니다.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좋지만, 봄은 더 좋습니다. 이유는, 바로 저 복수초 때문입니다. 이른봄에 피는 노루귀, 얼레지, 바람꽃이랑 노는 맛이 그만이거든요. 펜션이름도 그래서 '언제나 봄날'입니다.^^ 복수초랑 찐하게 놀다 왔습니다. 안고 뒹굴고 뽀뽀도 하고 놀았습니다. 아마 누가봤다면 미친X로 보였을 겁니다.^^ 본격적인 복수초 계절입니다. 눌산 전용 꽃밭에 복수초가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소설가 박완서 님은 글에서 복수초를 표현하기를, 중학생 아들의 교복단추로 착각했다고 했습니다. 이른봄 누런빛만 가득한 바당에 황금빛 복수초가 그렇게 보였던 겁니다. 20여 년 전 강원도 인제의 어느 심마니에게 이 복수초 얘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잔설이 채 녹기도 전 능선에 가면 노란 얼음꽃이 있는데, .. 2012. 3.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