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삼내약수1 정선 오지마을에서 만난 영화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라는 유지태 이영애 주연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 영화에 등장한 삼척 대나무 숲은 한때 대단한 유명세를 치루기도 했지요. 정선 별어곡역에서 화암약수를 가는 산길이 있는데, 4륜구동만이 지나다닐 수 있던 길이 말끔히 포장되었더군요. 고갯마루 산꼭대기에 영화에 등장한 삼내마을이 있습니다.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 뒷편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삼내마을'은 한때 오지 중의 오지였습니다. 승용차로는 갈 수 없는 곳으로 민둥산 억새 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이나 가끔 찾는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오지마을에서 만난 '봄날은 간다'는 좀 생뚱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영화를 찍었던 이유는 6-700년 된 고목이 다섯 그루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을 어귀에는 자세한 안내판도 서 .. 2009. 12.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