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성제봉1 색의 향연, 악양 평사리의 春 노란 유채꽃과 초록의 보리밭, 그리고 연보라빛 자운영으로 물들인 악양의 봄은 총 천연색이다. 한산사에서 내려다보는 악양들판. 청보리밭과 자운영의 조화가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낸다. 가운데 소나무 두 그루는 일명 부부송. 아마 사진가들이 붙인 이름이 아닌가 싶다. 근동에서 이만한 들판을 찾아보기 힘들다. 악양 들판의 끝은 회남재(回南峙)로 남명 조식과 깊은 연관이 있다. 살만한 곳을 찾아 지리산을 무려 열여섯 번이나 올랐다는 그가 회남재에 올라 악양들판을 내려다며 물이 섬진강으로 곧바로 빠지는 형국으로 길지가 아니라 하여 돌아선 데서 유래한 지명이 바로 회남재인 것이다. 소설 '토지'와 드라마 '토지'로 인해 악양은, 특히 평사리는 섬진강을 찾는 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단골 코스가 되었다. 마을.. 2008. 4.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