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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5

순창에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있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하면 담양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알려졌지요.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큼직한 카메라를 든 사람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두 말하면 잔소립니다. 그에 못지 않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멋진 길이 인접한 전라북도 순창에도 있습니다. 호남의 소금강, 순창 강천산 가는 길목입니다. 순창읍에서 강천산 가는 길입니다. 담양의 그 길을 많이 닮았습니다. 하지만 담양과 순창의 가로수길은 많이 다릅니다. 담양에 비해 길의 폭이 넓습니다. 그래서 주변이 산만합니다. 사진가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적한 농촌 풍경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너른 들녘 한가운데 느티나무도. 담양 가로수길에 비해 찾는 이들이 거의 없습니다. 한적해서 좋습니다. 차량.. 2009. 12. 25.
설렁설렁 걷기 좋은 길, 순창 강천산 걷기도 유행인가요? 걷기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앞다투어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올레길, 둘레길, 여강길, 마실길.... 앞에 분은 이름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걷기 좋은 길'이라는 점입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두 다리만 있으면 되니 크게 돈들 일도 없습니다. 좋은 사람 있다면 손잡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면서 마냥 걸으면 되니까요. 익히 소문난 꽤 쓸만한 길도 있습니다. 전라북도 순창의 강천산입니다. 산하면 등산을 먼저 떠오르지만 강천산 길은 계곡을 낀 평지길입니다. 병풍폭포에서 구장군폭포까지 약 2.5km 구간으로 왕복 두 시간이면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걷기에 약한 분이라도 딱 좋은 거리겠지요. 눌산과 함께 강천산 산책길 한번 걸어보실래요?^^ 매표소를 지나면 곧바.. 2009. 12. 25.
또 다른 감동, 가을색 순창 강천산에서 만난 가을 어떤 드라마를 보니까 프로포즈를 위해 불꽃놀이를 준비했더군요. 돈 무지 많이 들었을 겁니다.^^ 극장이나 고급식당을 통채로 빌려 프로포즈하는 경우는 드라마에서 가끔 나오죠. 아마도 남자라면 평생 잊지 못할 단 한번의 프로포즈를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합니다. 모두가 감동을 주기 위함입니다. 평생 그런 마음으로 산다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일단 출발은 감동적입니다.^^ 살면서 사람에게 감동 받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건, 기대가 너무 크다보니 실망도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감동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뭔가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요. 감동에 목마른 .. 2008. 10. 21.
아름다운 길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작은 일에 감동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죠. 거창한 구조물이나 요란한 행사장을 찾기보다는 잔잔한 시골장터를 즐겨 찾는 경우가 더 많듯이 말입니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수십 수백억을 들여 만든 유명 관광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슬로우시티 담양'을 대표하는 곳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전거를 타거나 가볍게 걷습니다. 보기만해도 걷고 싶은 길이니까요. 슬로우 라이프니 슬로우 푸드니 하는 느린 삶을 주제로 한 말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실천이죠. 잠시 먹는 처방약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는 생활이 되었을때 실현 가능한 일입니다. 담양 여행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인근 대도시인 광주보다 더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 2008. 10. 14.
강천산 맨발 트레킹 보송보송한 맨흙을 밟는 기분이 상쾌하다. 거추장스러운 옷 훌훌 벗어던진 느낌이랄까. 그리움에 몸부림치는 도시인들이 즐겨찾는 여행지 중 하나가 '오지'라면. 굴레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갈구하는 인간 본연의 습성이리라. 아쉬운데로 신발만이라도 벗어 던져버리자. 그리고 걷자. 맨발이 된 느낌은 기대 이상이다. 강천산의 상징 병풍폭포. 죄를 지은 사람도 이 폭포 밑을 지나게 되면 깨끗해 진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봄마중 나온 여인들의 뒤를 따라 강천사로 향합니다. 기암괴석으로 둘러 싸인 강천사 계곡은 사철 푸르답니다. 동물농장 앞으로는 메타세콰이어 길이 이어집니다. 메타세콰이어 길 하면 담양의 그 곳을 먼저 떠올리지만. 담양에서 순창으로 향하는 24번 국도나 순창읍내에서 강천산 가는 길목에도 그림같은 .. 200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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