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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여행551

무주 벚꽃. 무주 반딧불장터에서 서면마을 가는 길 금강과 남대천이 만나는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에서 무주읍 반딧불장터까지, 약 5km에 이르는 길에 벚꽃이 피면 물결 같은 꽃길이 열린다. 이 길은 남대천을 따라 길게는 무풍까지 이어지면서 ’벚꽃로드’라 이름 붙여도 좋을, 약 40여km에 이르는 벚꽃길이다. 서면마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4월 8일과 9일 ‘서면 소이나루 봄꽃맞이’ 행사가 열린다. 주민들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먹거리 장터 운영과 함께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거리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 4월 3일 현재 모습) 2023. 4. 5.
복사꽃 피는 언덕 벚꽃이 아직 한창인데, 산비탈 복숭아밭에는 복사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비가 그치고, 주말쯤이면 만개할듯하다. 2023. 4. 4.
무주 벚꽃길 4곳. 한풍루, 서면마을, 뒷작금, 상굴암마을 “꽃잎이 흩날리는~” 벚꽃길 함께 걸어요! 걷기 좋은 우리 동네 벚꽃길 4곳 ‘서면 소이나루 봄꽃맞이 행사' 4월 8일~9일, '설천 뒷작금 벚꽃축제'는 4월 7일~9일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 (중략) / 봄바람 휘날리며 / 흩날리는 벚꽃 잎이 / 울려 퍼질 이 거리를 / 우우 둘이 걸어요” 벚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이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가사 일부다. 노래 가사처럼 봄은 설레고 아름답다. 꽃과 나무가 가장 예쁘게 치장하고 봄을 맞이하듯이 사람들도 형형색색의 화사한 옷을 갈아입고 거리로 나선다. 벚꽃은 피면서 바람에 흩날린다. 꽃잎이 흩날리는 벚꽃길을 걷는 기분! 이 호사를 부릴 날도 이제 멀지 않았다. 무주.. 2023. 3. 27.
무주 반디랜드, 무주 곤충박물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곤충박물관 반디랜드 내에 있는 무주 곤충박물관은 반딧불이를 비롯해 전 세계 곤충 2,000종과 곤충화석, 열대 및 온대식물이 자라는 생태 온실, 90여 종의 물고기와 수달이 있는 수족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충주, 영월, 여주, 창녕, 원주, 예천 등지에도 곤충박물관은 있지만, 무주 곤충박물관은 가장 다양한 세계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취재를 위해 찾은 날은 평일이었지만,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찾아온 많은 관람객들이 반디랜드의 다양한 시설을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다. 경남 창원시에서 3대가 함께 여행을 왔다는 강영희 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꼭 무주 곤충박물관을 가 봐야 한다.. 2023. 3. 25.
새벽, 금강 사위는 아직 어둠이 짙었다. 일출 시각까지 아직 여유가 있다. 세상 모든 만물이 잠에서 깨어나기 전이다. 침잠(沈潛)의 시간이다. 힘차게 흐르던 여울물도 이 순간만은 ‘쉿!’, 고요히 흐른다. 여명의 순간은 길어야 30분 남짓. 저 멀리 적상산부터 시작된 여명이 금강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아직은 여린 빛이 새벽의 푸른빛을 서서히 걷어내기 시작하더니 맞은편 산자락을 붉게 물들인다. 그리고는 아주 느리게 산의 낮은 곳을 향해 내려온다. 그 순간, 하늘이 벌겋게 달아오르더니, 찬란한 태양이 앞산 자락에 고개를 내밀었다. 물가에서 숨죽인 채 절정의 순간을 지켜보던 오리 떼들이 그때서야 날갯짓을 시작한다. “나 혼자가 아니었구나.” 2023. 3. 20.
느지막이 피는 '무주 산수유마을' 무주의 봄은 느리게 온다. 섬진강에서는 꽃 잔치가 한창이지만 덕유산에는 아직 잔설이 가득하다. 꽃이 피는 시기도 늦다. 남쪽에 벚꽃이 필 때쯤에 무주는 매화가 피고 산수유꽃이 핀다. 적상산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밀모 언덕’에 산수유꽃이 활짝 폈다. ‘빨강치마 리조트’가 있는 밀모 언덕에 오르면 맞은편 적상산의 파노라마가 코앞에 펼쳐진다. 2023. 3. 19.
3월에 피는 야생화 4종 (너도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얼레지) 숲에서 만난 봄의 전령…. 이른 봄 가장 먼저 피는 너도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얼레지 남쪽에서 꽃소식이 연일 들려온다. 매화, 산수유, 심지어 벚꽃 소식까지…. 하지만 무주의 봄은 아직 이르다. 섬진강에 벚꽃이 흩날릴 즈음에서야 무주에서는 매화가 피고 산수유꽃이 핀다. 긴 겨울 끝에 만난 봄 날씨 때문인가? 봄의 전령을 기다리는 심정이 더욱 간절하다. 오래전, “봄은 숲으로 먼저 찾아온다”라고 했던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만난 심마니의 말이 떠올랐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으니, 야생화의 보고(寶庫)인 적상산으로 향했다. 야생화의 보고, 적상산 우리나라의 들과 산에서 나는, 먹을 수 있는 나물이 무려 300종이 넘는다고 한다. 흔히 우리가 잡초라고 불리는 것들도 이른 봄에 나는 새순은 .. 2023. 3. 13.
(무주 옛길) 마실 가고 학교 가던 옛길 ‘금강맘새김길’ 마실 가고 학교 가던 옛길 ‘금강맘새김길’을 지나 한 해 끝과 시작을 향로산에서.... 이즈음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자성어가 있다. 다름 아닌,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다. 말 그대로 ‘일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올 일 년을 되돌아보니 그래도 나름 ‘잘 살았다’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사람들은 아쉽고 허허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혹은 새로 맞이할 새해의 각오를 세우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향한다. 해가 지고 뜨는 것을 바라보며 묵은해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무주읍 주민들이 매년 새해맞이 행사를 하는 향로산에 올랐다. 향로산 전망대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무주에서 몇 안.. 2023. 3. 13.
엘사와 안나도 부럽지 않은 겨울왕국, 초리꽁꽁놀이축제로 GO~ GO~ 엘사와 안나도 부럽지 않은 겨울왕국, 초리꽁꽁놀이축제로 GO~ GO~ 어릴 적 기자는 강마을에서 자랐다. 여름이면 원 없이 물놀이를 했고, 겨울이면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얼음 썰매를 타면서 놀았다. 덕분에 한겨울에도 옷이 마를 날이 없었다. 추위가 매서운 날이면 젖은 옷은 얼어붙어 바삭거렸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 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면 어머니는 아이의 젖은 옷을 벗겨 아궁이 앞에 내 걸었다. 추위에 떨면서도, 야단을 맞으면서도 얼음 썰매 타기만큼 한겨울 최고의 놀이는 없었다. 요즘 아이들도 이런 재미를 알까? 추억의 얼음 썰매 등 즐길 거리 풍성 ‘2023년 초리꽁꽁놀이축제’가 시작됐다. 박종빈 마을 사무장은 “개막 다음 날인 일요일에 700명이 방문했다. 줄을 서야 할 만큼 많은 인원이 몰려 ..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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