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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16

기차로 떠나는 섬여행…여수 거문도·백도 [코레일-내일신문 기획] 자연·사람·역사에 취하는 거문도 탐방 평생 섬을 노래해온 이생진 시인은 거문도를 “적어도 열흘쯤의 여유가 있다면 사흘은 자연에 취하고 사흘은 인물에 취하고 나머지 나흘은 역사에 취해 볼 만한 곳이다.”라고 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면, 얼마나 깊은 역사가 스민 곳이면 열흘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을까. 필자는 2월초 때이른 봄 풍경을 찾아, 남해로 향했다. 코레일 경남지사와 전남지사의 도움으로 전라선 열차, 버스, 배를 갈아타고 거문도와 백도에 찾아든 초봄 풍경을 스케치하고 왔다.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더욱 선명한 색을 머금은 동백꽃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최남단에 위치한 섬인 거문도는 고도, 서도, 동도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도와 서도 사이에는 연도교(삼호교)로 연.. 2009. 2. 21.
자연과 인물과 역사의 섬 거문도를 가다. (1) [거문도여행] 첫 번째 이야기 / 거문항-유림해수욕장-기와집 몰랑-신선바위-보로봉 트레킹 "아름다운 곳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은 시인의 몪이다. 거문도는 참 아름답다. 거문도에 가면 처음엔 자연에 취하고 다음엔 인물에 감동하고 나중엔 역사에 눈을 돌린다. 거문도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그 자연을 아름답게 키우는 강인한 생명력이 있다. 그것은 우리 나라 무인도 중 가장 아름다운 백도의 실력이다." 시인 이생진 님의 시집 '거문도' 머릿말 글입니다. 시인은 거문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뿐만이 아니라 인물과 역사의 섬으로 표현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주)남해안투어에서 주관하고 코레일에서 후원하는 '거문도-백도' 팸투어를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속살까지 구석구석.. 2009. 2. 17.
슬로시티 '증도'에서 보내는 그녀를 위한 休~ [코레일 기획] 여성의 행복(女幸)을 위한 코레일 추천여행지⑦…전남 신안군 증도 연말연시 하룻밤 꿈같은 휴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휴식 같은 ‘섬’ 여행은 어떨까. 서남해안 끝머리에는 슬로시티 증도가 있다. 혼자라도 추하지 않은 근사한 리조트가 있는 느린 삶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신안의 증도로 지금 떠나보자. 느린 삶을 살아가는 보물섬 증도 전라남도 신안군의 수많은 섬 중 하나인 증도는 ‘보물섬’이다. 몇 해 전 증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 화병이 낚이면서, 바다 속에 잠자고 있던 선박에서 중국 송대, 원대의 유물 2만3,000여점이 발굴된 것이다. 또한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정받은 전남의 4곳 중 하나다. 슬로시티는 고유의 전통과 패스트푸드에 맞선 슬로푸드 등 친환경 음식문화.. 2009. 1. 31.
KTX 타고 떠나는 리조트여행, 엘도라도 리조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란 말이 있죠. 그말에 딱! 어울리는 곳이 있습니다. 섬 속의 섬, 그 한가운데 자리한 엘도라도 리조트가 그곳입니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섬과 섬을 징검다리 삼아 지도에서 사옥도로, 사옥도에서 다시 증도로, 바다를 건너가야 합니다. 서남해안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어 왠지 우리 땅이 아닌 해외여행이라도 떠나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던 곳이 막상 가보니 아주 가까운 곳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모두가 편리해진 교통 탓이죠. KTX를 타고 대전에서 광주까지 두 시간, 다시 직통버스를 타고 사옥도까지 간 다음, 배로 10분이면 증도에 도착합니다. 취재 여행이지만 리조트 여행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하룻밤 묶었습니다. 먼저 방을 배정 받고 배낭을 푸는 순간, 바다에 온 것을 실감.. 2008. 12. 13.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 된 '증도' 코레일과 내일신문이 공동 기획한 여행특집 취재차 전라남도 신안의 증도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미리미리 계획하고 떠나면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뜬금없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이 나이에 말입니다.^^ 밤 12시에 출발했습니다. 목포 찜질방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하룻밤 잤습니다. 평일인데도 여행자들이 많더군요. 그만큼 교통이 편리해졌다는 얘기죠. 서남해안 끄트머리에 위치한 덕분에 해외여행 만큼이나 가기 힘든 곳이었으니까요. 서해안고속도로가 그렇고, KTX의 등장은 이 땅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편리한 교통수단은 좀 더 여유로운 여정이 됩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우전해수욕장 '천사의 섬 신안' '보물섬 증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를 소개하는 문구들입니다. 증도 방문은 .. 2008. 12. 12.
영락없는 하트모양이네! 신안 증도의 하트해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cittaslow)로 지정 된 전라남도 신안 증도에 가시면 영락없는 하트모양을 닮은 해변이 있습니다. 조망하기 좋은 장소에 소나무가 우거져 정확한 포인트를 찾을 수는 없었지만. 하트해변이라 이름 붙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트해변입니다. 섬 끄트머리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곳이죠. 신안 해저유물이 발굴된 해변 근처에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 만나는 보물창고 같은. 증도를 보물섬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멋진 곳들이 많아서겠죠. 하트해변 주변은 도로공사 중입니다. 해변을 한바퀴 돌 수 있는 해안도로를 닦는 중이라고 합니다. 공사가 끝나면 연인들의.. 2008. 12. 10.
소의 귀를 닮은 섬 우이도(牛耳島) / 전라남도 신안 우이도 성촌 마을과 돈목해수욕장, 모래산 목포항에서 일반여객선으로 3시간 20분을 달려 만난 '소(牛)의 귀(耳)를 닮은 섬' 우이도(牛耳島)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섬마을이다. 우이도에 닿으면 먼저 가운데 우뚝 솟은 상산봉(358.6m)과 섬 서쪽 끄트머리 도리산을 사이에 둔 거대한 모래언덕이 눈에 들어 온다. 돈목해수욕장 끄트머리 바다에 발끝을 댄 이 모래언덕을 우이도 사람들은 '산태'라고 한다. 모래를 쌓아 올린 듯, 또는 무너진 듯이 보여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이다. 자동차 한 대 없는(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없다.) 작은 섬마을이지만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다. 모래언덕에서는 비료포대 썰매를 탈 수 있다. 돈목마을의 초가집 돈목해수욕장 모래언덕에서.. 200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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