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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487

雪國, 눈의 나라 무주 할 말이 없다.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가늠하기도 힘들다. 쌓인 눈만 대충 1미터가 넘는다. 눈을 치우는 건지, 눈 치우는 놀이를 하는 건지, 치워도 치워도 그대로다. 눈의 나라 무주 만세~^^ 2013. 1. 2.
무주 눈 끝! 제설작업도 끝! 할 말이 없다. 올 겨울은 눈 풍년이다. 치우고 또 치우고, 그래도 쌓인다. 오늘 내린 양도 대략 20cm는 될 것 같다. 등산화 발목이 푹 빠진다. 기상청 예보대로 12시 되니까 그친다. 이제, 제설작업 시작~ 걸어 다니는 길 위주로 치운다. 나머지는 아까워서 그대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도로는 녹기 시작한다. 발바닥에 물 묻는거 무지 싫어하는 저 녀석들은 꼼짝 않고 들어 앉아 버렸다. 야옹이는 그래도 바깥세상이 궁금한 모양. 역시 다롱이는 아무 생각없다. 이제 세수하러 사우나 간다~ 2012. 12. 28.
겨울나무 밤새 눈이 내렸다. 연 닷새 째 내리는 눈이다. 치우면 쌓이고, 또 치우면 쌓인다. 오늘 아침 기온은 올 들어 최저인 영하 14도. 꽁꽁 얼어 붙은 눈이, 평생 녹지 않을 것만 같다. 언제나 봄날 뒤란의 520년 된 당산나무에 꽃이 피었다. 나무는, 겨울에도 꽃을 피운다. 눈꽃, 얼음꽃이. 처음 이사왔을때 뒷집 어르신이 그랬다. 70년 전에도 그랬어. 저 나무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 같아. 어릴 적에는 저 나무에서 그네를 타고 놀았지. 지금은, 그네 타는 아이들은 없다. 한 여름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고, 가을이면 활활 불타오른다. 적상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최고의 사진 모델이다. 나무에게 겨울은 쉼의 시간이다. 동물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듯이 나무는 몸 속에 수분을 저장한다. 몸 속 깊숙이 담아.. 2012. 12. 9.
무주는 지금, 雪國 그러고 보니 이런 눈구경도 참 오랜만이다. 무주는 작년 겨울 거의 눈이 오질 않았었다. 한낮 기온도 영하라 눈이 녹지를 않는다. 온 세상이 하얗다. 이른 아침 마을 트렉터로 제설작업을 해서 그런지 차량통행은 원활하다. 3년을 혼자서 눈을 치웠다. 집에서 와인공장까지 약 300m를. 사실 노동이라기 보다는 놀이에 가까웠다. 한겨울 찌뿌둥한 몸 풀기에 눈치우기 만큼 좋은 것은 없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게을러졌다. 집 주변 눈 치우는 것도 귀찮으니 말이다. 염화칼슘이 떨여져서 읍내로 사러 나가는 길이다. 한때 구형 코란도로 오프로드를 즐기던 시절이 있어 그런지 눈길은 여전히 스릴 넘친다. 승용차를 타면서도 체인없이 5년을 살았으니까. 그렇다고 눈길은 자만해서는 안된다. 그냥 즐기기만.^^ 큰 도로는 다 녹았.. 2012. 12. 6.
무주 겨울풍경 밤새 눈이 내렸다. 온 세상이 하얗다. 이제야, 무주스럽다. 적설량은 대략 20cm 정도. 습설이라 눈 치울 엄두가 안난다. 다니는 길목만 대충 치웠다. 제설은 하늘이 한다. 2012. 12. 6.
무주에도 눈 무주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기상청 예보가 최대 8cm, 눌산 예상은 30cm^^ 2012. 12. 5.
무주 첫눈 적상산에 첫눈이 내렸다. 산 아래는 가을빛으로 화려한데.... 그래도 내 마음 속은 여전히 가을빛이다. 2012. 11. 14.
곱다, 단풍 적상산 안국사 아래, 적상산 사고 주변 단풍나무는 여전히 곱다. 2012. 11. 8.
가을, 떠난다. 내일 아침은 영하로 떨어진단다. 반짝 추위가 지나면, 화려했던 적상산 단풍도 끝이다. 켜켜이 쌓인 낙엽 밟히는 소리가 들린다. 적상산 전망대에서 본 풍경이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은 지금이 한창이다. 안국사, 산정호수, 전망대, 머루와인동굴, 천일폭포, 적상산 사고. 모두가 무주 적상산에 있다. 등산코스는 따로 있지만, 차타고 둘러 볼 수 있는 곳들이다. 201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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