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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고요, 산안개 흐르는...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아지트 / 무주 여행자의 집, 펜션 <언제나 봄날> T.010-7471-3651
옛 친구들과 함께 옛길을 걸었습니다.
무주 '학교길'입니다.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뒷섬마을 아이들이 학교 다니던 옛길입니다.

지난 10여 년 오지여행을 함께 했던 친구들입니다.
너댓 시간 코스의 걷기 좋은 산길을 걸어 사람의 마을을 찾아가
그 마을에서 잠을 자며 한나절을 보내곤 했습니다.

4년 만에 그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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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텐트를 치니 오지여행 분위기가 납니다.
모닥불을 피우고 긴~ 밤을 보냈던 시간들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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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운치있군요.
복불복으로 야영을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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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향로봉을 넘어 학교길을 찾아 갑니다.
향로봉은 솔숲이 멋진 무주 읍내 뒷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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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꾸어진 숲은 가볍게 걷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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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읍내를 조망 할 수 있는 장소가 몇 군데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길이 무주의 관문 싸리재입니다.
읍내 한가운데로는 금강으로 스며드는 남대천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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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정상에 서면 뒷섬마을과 앞섬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70mm 단렌즈라 뒷섬마을만 따로 담았습니다.
안동 하회나 예천 회룡포 못지 않은 물돌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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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섬마을 방향입니다.
사진 왼편 강변길이 학교길입니다.
향로봉에서 활공장까지 능선을 타고 간 다음 뒷섬마을 쪽으로 내려 설 예정입니다.
뒷섬마을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강변 학교길을 따라
다시 산을 넘어 출발지인 무주고등학교 뒤 약수터까지 가게 됩니다.
총 4시간 코스입니다.
느긋한 걸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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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섬마을에서 시작되는 학교길 입구입니다.
예정지란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개발을 예고하는 표지판 같습니다.
표지판 두어 개만 더 세우면 되는데,
혹시라도 무지막지한 구조물을 세우고 요란법썩을 떠는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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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 비해 강변길은 더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둘이 손잡고 걷기 딱 좋을 만큼의 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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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억새가 멋집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은 무주의 어느 유명 관광지 못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길이지만
이렇게 조용히 찾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나면 좋겠지요.
굳이 요란하게 관광지화 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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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섬마을에 다리가 놓이기 전 다니던 옛길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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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대 초반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바위를 뚫어 길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찾는 사람 하나 없는 잊혀진 길이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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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눌산의 옛 친구들을 위해 남겨진 길 같습니다.
덕분에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가롭게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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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 같습니다.
빠른 걸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도 맘껏 부려봅니다.
1회용 커피는 이럴때 가장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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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모양.
몇년 못보던 사이에 이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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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길은 마주보이는 산을 넘어 갑니다.
북고사를 지나면 곧바로 무주 읍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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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오지트레킹이란 이름으로 10여 년을 함께 했던 친구들입니다.
이런 여유 참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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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는 무주총각도 함께 했습니다.
이 친구 덕분에 요즘 무주의 숨겨진 속살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tip] 무주 학교길 지난 자료 -> http://nulsan.net/815
무주 학교길은 옛길입니다. 아직 개발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초행길이라면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체라면 무주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무료입니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063-32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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