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산나물철1 고사리 꺾으며, 숲에서 한나절 요즘 고사리가 한창입니다. 취나물을 비롯한 산나물도 우후죽순 올라오고요. 한창 바쁜 농사철이지만 산골 어르신들은 틈틈이 산으로 들어갑니다. 눌산도 아침나절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봄날' 뒷산입니다. 적상산을 휘감아 도는 임도를 따라 한참을 들어가면 눌산이 찜해 놓은 고사리밭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나무하러 다닌 그 길입니다. 목적은 고사리였지만, 눈부신 신록 앞에 고사리는 뒷전입니다. 이 멋진 5월의 숲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아침의 촉촉한 숲길을 걸었습니다. 고사리를 처음 보는 사람은 그럴만도 합니다. 마른 더미 속에서 올라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늘씬한 다리가 이쁘기도 합니다. 8등신 미인의 다리가 이 보다 이쁠 수는 없지요. 취나물입니다. 야생취는 쌈으로도 좋고, 데쳐 무쳐.. 2010. 5.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