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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전통 농경 테마파크 민속 소싸움경기장에서 ‘제30회 의령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열렸습니다.

어제(24일) 결승전 경기 모습입니다.

 

 

싸움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보는 재미는 있다지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죠. 하지만 소싸움을 백과사전에서 검색해 봤더니 '두 소를 맞붙여 싸우게 하는 전래 민속놀이'라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소싸움대회는 '민속'이 붙습니다. 민속 씨름대회처럼 말입니다.

 

 

소싸움에도 사람의 경기처럼 정해진 규칙이 있습니다. 소싸움의 가장 큰 무기는 뿔이고, 밀치기, 머리치고, 목 치우기, 배치기, 뿔걸이, 뿔 치기, 들치기, 연타 공격 등 기술이 있습니다. 소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쓰기도 하는데, 초당 3회 이상의 박치기 기술을 구사하는 박치기가 특기인 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박치기'입니다. 어제 보니 '박치기 2'가 등장했더군요.

 

 

 

뒤통수 치는 유일한 동물이 사람이라던가요. 소싸움에는 그런 반칙이 없습니다. 기싸움에서 밀리면 싸우기 전에 승부가 판가름 납니다. 물론 해볼 만한 상대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보이죠. 등을 보이면 그걸로 승부는 끝입니다. 인간들처럼 뒤통수 치는 일은 없지요.

 

승자의 미소

 

소싸움에서 이긴 소는 소 주인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하지만 준우승에 그친 패자는 시무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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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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