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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435

흐르는 물에 몸을 맞기고, 유유자적 즐기는 금강래프팅 전라북도 장수의 신무산 자락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한강과 낙동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긴 강입니다. 장장 401km에 달하는 금강은 상류인 진안과 무주, 충청북도 영동 지역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평야지대인 하류지역에 비해 산악지역을 지나는 코스로 비단(錦) 강이란 이름에 딱 어울리는 곳이죠. 래프팅의 장점은 한마디로 팀웍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 하나라도 노 젓는 일을 게을리 한다면 배는 산으로 갑니다.^^ 방향을 조절해주는 가이드가 맨 뒤에 앉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원활하게 전진하기 위해서는 배에 탄 일행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죠. 오래전 보트를 타고 섬진강을 탐사한 적이 있습니다. 말이 탐사지 뱃놀이가 더 맞는 말입니다. 캔 맥주 한 박스에 취사도구까지 갖.. 2008. 8. 13.
시사IN에 실린 39년째 찐빵 파는 ‘7학년’ 할머니 1,6장인 무주장과 2,7장인 설천장터에서 39년째 찐빵을 팔고 계시는 올해 '7학년'의 할머니가 계십니다. 오다가다 먹어 본 맛에 감동해서 제 블러그에 소개하게 되었는데. 그 기사가 시사IN에 실렸습니다. 지난 장날 할머니께 기사가 실린 잡지를 갖다 드렸습니다. 한 손으로 입을 가린채 수줍게 웃으시는 모습이 아름다우십니다. 제 블러그를 보고 가끔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장사 잘된다고 특별히 좋을 것도, 그렇다고 귀찮을 것도 없지만. 부끄러운신 모양입니다. "앞으론 사진 고만 찍어."하시더군요. 찐빵 2천원 어치만 달라고 했더니 덤으로 하나 더 얹어 주십니다. 아래는 시사 IN 8월 2일 자 46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ozikorea.tistory.com39년째 설천장터에서 찐빵을 파는 ‘7학.. 2008. 8. 8.
[무주 오일장] 39년째 시골장터에서 찐빵파는 할머니 요즘 시골장 뭐 볼거 있나 합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라고는 장터를 찾는 사람들 뿐입니다. 시골 오일장을 떠돌며 장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수십년을 한결같이 그 자리에 계시니까요. 시골 분위기 제대로 느끼는데는 여전히 오일장이 최곱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설천장(2,7일)을 찾아봤습니다. 오래전 여행중에 설천을 지나다 찐빵을 사먹은 적이 있습니다. 마땅히 식당도 없고 해서 요기나 할 생각이었는데 두고두고 생각이 날 만큼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 찐빵집을 찾아봤는데 여전히 그 자리에 있더군요. 찐빵집이란 표현보다는 그냥 좌판이 맞는 말이지만. 이 집의 주인인 할머니는 바로 저 자리에서만 39년째라고 하십니다. 설천 장터 입구 농협 건너편에 자리하고.. 2008.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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