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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174

동굴 속에서 와인을 마신다! 무주 머루와인 동굴 보물이 가득한 산, 무주 적상산의 명소들 '붉은치마산'이라는 뜻의 무주 적상산(赤裳山)은 보물이 가득한 산입니다. 천년 고찰 안국사와 해발 900미터 산꼭대기에 자리한 산정호수, 덕유산의 영봉과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적상산성, 적상산 사고, 천일폭포 등이 있는 곳이지요. 더불어 지난 6월에 문을 연 머루와인 동굴은 산중 한가운데 터널 속에 자리하고 있어 이색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해발 1천미터 산꼭대기까지 자동차로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걸어서 오르는 등산로와는 또다른 느낌이랄 수 있습니다. 자동차로 만나볼 수 있는 무주 적상산의 명소들입니다. 대부분의 명소들은 적상산 북동쪽에 위치한 북창리를 통해 오릅니다. 반대편 서쪽 서창마을은 등산로이고요. 가장 먼저 만날 수 .. 2009. 11. 30.
단풍명산 무주 적상산(赤裳山) 적상산(赤裳山)이 '붉은치마산'이 된 것은 가을 단풍 때문입니다. 가을빛에 물든 산자락이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또는 적상산성이 있어 산성산, 상성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적상산 사고와 안국사, 산정호수, 천일폭포, 머루와인동굴 등 숨겨진 보물로 가득한 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큰 산, 덕유산이 가까이 있어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펜션 '언제나 봄날'이 있는 서창마을에서 시작한 등산로는 주봉인 향로봉과 안렴대를 지나 안국사에서 끝이 납니다. 왕복 4시간 정도의 산행 코스는 보기보다 부드럽습니다. 골산에 가까운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육산에 가깝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산책 코스 같은 푹신푹신한 흙길이 주는 포근함은 적상산.. 2009. 10. 13.
[걷기 좋은 길] 무주구천동 백련사길 무주구천동 삼공리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숲길 무주 하면 가장 먼저 구천동을 떠올립니다. 무주와 구천동은 한 몸이 된지 오래기 때문인데요. 무주의 상징과도 같은 구천동에는 그에 걸맞은 '구천동 33경'이있습니다. 제1경인 라제통문에서부터 제33경인 덕유산 주봉 향적봉까지 장장 36km에 달하는 구간의 계곡과 기암괴석,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태고의 원시림, 그 사이를 비집고 흐르는 맑고 투명한 물길이 만들어 낸 못과 폭포 등을 이르는 말입니다. 무주구천동 33경을 모두 만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코스라 할 수 있는 삼공리 주차장(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제 16경인 인월담을 지나 제 32경인 백련사까지의 길은 무주구천동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길입니다. 삼공리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구천동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2009. 10. 12.
소통과 교유의 공간 무주의 고갯길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고갯길은 지역의 경계를 구분 짓는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갯길은 소통과 교유의 공간으로 그 지역 사람들에게 있어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습니다. 걸어서 넘던 고갯길은 이제 자동차로 넘나들지만 옛길이란 이름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옛길을 걷는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추억은 되살아 나고 있는 셈이지요. 산악지역인 무주에는 고갯길이 많습니다. 조금재, 빼재, 도마령, 무풍재, 압치 등. 4도가 접한 무주의 지역 특상상 타 지역과의 경계지역입니다. 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도가 나뉘는 것이지요. 한 두 시간이면 전라북도에서 경상북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를 넘나들 수 있는 셈입니다. 무주리조트를 지나 만나는 토비스콘도 앞에서 좌회전하면 이 고개를.. 2009. 10. 9.
한없이 걷고 싶은 무주의 가을길 휘적휘적 걷고 싶은 계절입니다. 한 모퉁이 돌때마다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립니다. 사람의 마을을 만나고, 넉넉한 가을풍경 앞에 지친 몸을 위안 삼겠지요. 무주의 가을길을 모아봤습니다. 적상(赤裳)은 가을산입니다. 마치 붉은 치마를 두룬 듯 하다는 적상산 오르는 길에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은행나무 가로수와 활엽수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듭니다. 무주읍에서 10여 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금강변 마을입니다. 우뚝 선 바위가 선바위고, 강을 따라 난 길은 사람의 마을로 이어집니다. 그윽한 강마을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입니다. 곧 붉게 물든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가들이 즐겨찾는 명소이기도 하지요. 물을 건너고, 산을 넘어가면 한 가구가 사는 오지마을이 있습니다. 산자.. 2009. 9. 30.
무주구천동 일사대, 파회, 수심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무주구천동 일사대(一士臺)와 파회, 수심대(水心臺) 일원이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제 1경인 라제통문을 시작으로 33경인 덕유산 주봉 향적봉까지 36km 구간에 자리한 일사대와 파회, 수심대는 37번 국도가 지나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던 곳입니다. 한여름 아니면 인적이 드물 정도로 꼭꼭 숨겨진 덕분에 자연그대로 보존된 곳입니다. 명승 제55호로 지정된 무주구천동 일사대(一士臺)는 구천동 33경 중 제6경에 해당하는 곳으로 원당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발달된 절벽입니다. 특히 서벽정 서쪽 배의 돗대 모양을 하고 솟아있는 기암의 절경이 빼어난 곳입니다. 고종 때의 학자 연재 송병선이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은거하다 서벽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하던 곳으로.. 2009. 9. 25.
뼈를 묻은 고개, 백두대간 '빼재' 무주리조트에서 거창으로 넘어가는 37번 국도상의 고개가 빼재입니다. 덕유산(1,614m)과 삼봉산(1,254m)을 잇는 백두대간 상의 고개로 대간종주를 하는 산악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동업령을 지나 중봉-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산행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는 곳이고요. 빼재의 유래를 살펴보면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지역은 신라와 고구려, 백제가 접경을 이루고 있는 전략의 요충지로 수많은 민관군이 이곳에 뼈를 묻어야만 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왜구와 맞서 싸운 이곳의 토착민들이 산짐승들을 잡아 먹어가며 싸움에 임했고 그 산짐승들의 뼈가 이곳저곳 널리게 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집니다. 즉, 뼈를 묻은 고개라하여 뼈재라 불리던 이곳이 경상도 방언으로 빼재가 되었다는 얘기입니.. 2009. 9. 22.
펜션 주인의 여름나기 펜션주인으로 두 번째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일 감각을 잊을 만큼 날마다 주말이죠. 가만보니 펜션이 여름을 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 며칠 하늘빛이 좋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펜션주인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이불빨래. 햇볕에 좋아 잘 마릅니다.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바로 빨래죠. 날씨 좋은 날 뽀송뽀송하게 마르는 모습을 보면 신납니다.^^ 남쪽하늘. 같은시간, 동쪽하늘. 적상산이 안개에 휩싸입니다. 안개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흐르기를 반복합니다. 한낮에는 손님들이 다 어디로 숨어버리는지.... 빈집 같습니다. 당산나무, 계곡, 산으로 스며 든 사람들은 해질무렵이 되면 나타납니다.^^ 장작더미는 보기만 해도 더워보이죠? 하지만 언제나 봄날의 여름은 시원합니다. 오늘밤에는 모닥불 한.. 2009. 8. 7.
펜션 언제나 봄날 야경 펜션주인에게 여름 한달은 내내 휴가입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손님들과 즐기는 휴가. 대형 조명을 하나를 추가로 설치했더니 너무 밝습니다. 하지만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지난해 여름도 그랬지만, 참 신기합니다. 1년에 한번인 여름휴가를 어찌 저리 조용히 즐기는지.... 밤 10시만 넘으면 고요, 그 자체입니다. 그렇다고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펜션 주변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마실 다니기에 좋습니다. 밤에만 피는 달맞이꽃 구경하면서요. 보름달, 달맞이꽃, 바람. 지난밤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200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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