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펜션 언제나봄날652

무주반딧불축제 수변음악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일 간 열립니다.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에는 너무 썰렁 할 정도니까요. 그래도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몇 사람 모아 놓고 말입니다. 무주 사람 입장에서 보면, 판은 벌려 놨는데, 찾아 오는 사람이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축제의 문제점은, 축제가 끝난 후에 따로 지적하겠습니다. 관계자들이 싫어하든 말든. 어젯밤 열린 거리공연과 수변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거리공연입니다. 귀에 익숙한 음악이라 엉덩이가 들썩입니다. 멋지게 춤이라도 추고 싶었지만 마땅한 파트너가 없더군요.^^ 무주는 양반의 고장입니다. 반듯하게 서서 관람하는 것을 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섶다리를 건너 오십니다. 잠시 후 진행되는 공연 보시러. 무주군과 자매도시인 대전서구청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수변음악회가.. 2010. 6. 19.
야옹이가 웃었다! 야옹이는 요즘 외박을 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와 결별을 했거나. 아니면, 보냈거나...가 아닌가 합니다. 대신 집돌이가 되었습니다. 데크 난간 위에 앉아 종일 주변을 살피고, 눌산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며 졸졸 따라 다닙니다. 덕분에 심심치 않아 좋습니다. 읍내 나갔다 들어오니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습니다. 반가웠는지, 환하게 웃습니다. "어디갔다 이제오는거야~" "졸려 죽는 줄 알았네" "맛있는거 사왔어?" "사진 좀 그만 찍어~" ㅎㅎ 귀여운 녀석! 2010. 6. 18.
산에 사는 이유 산에 사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눌산이 친구라고 말 할 수 있는 이들은 대부분 산에 삽니다. 이유는. 산이 좋아서겠지요. 그냥 좋아서 말입니다. 눌산도 마찬가지니까요. 산에 사는 사람들의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꽁지머리 아니면 털보입니다. 눌산도 한때는 그랬습니다. 지금은 단정한 18mm 스타일을 하고는 있지만, 면도를 일주일에 한번 합니다. 이유?? 글쎄요, 아마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합니다. 개망초를 화초로 인정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눌산이 좋아하는 선화공주, 홍반장 부부가 무주를 다녀갔습니다. 이들은'1박2일'로 꽤 유명해진 정선 덕산기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은 오지를 즐겨 찾는 이들의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눌산이 참 좋아하는 친구들입니다. 존경하고 부러.. 2010. 6. 18.
야옹아~ 산책가자~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교감이 가능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이해 할 수 있을 겁니다. 야옹이 역시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귀신같이 알아 듣는 말이 있습니다. 밥먹자~ 산책가자~ 어떻게 알았는지, 먼 곳에 있다가도 순식간에 나타납니다. 산책가자~하면 먼저 앞장섭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동네 한바퀴 돕니다. 강아지 마냥 졸졸... 곧 칡꽃이 피겠구나... 풀향기를 느끼는 걸까... 호기심 참 많은 녀석입니다. 갈림길이 나타나면 알아서 멈춰 섭니다. 귀여운 녀석. 2010. 6. 18.
개망초는 잡초일까 화초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눌산 눈에는 화초입니다. 전원생활 하시는 분들에게 개망초는 잡초이면서, 여름 내내 애물단지입니다. 쑥쑥 자라서 '쑥'이라지만 이 쑥보다 더 번식력이 강한게 개망초니까요. 뽑고 베고 수없이 쳐내고 또 나옵니다. 그대로 놔두면 거대한 꽃밭으로 변하고, 멀리에서 보면 안개꽃 같기도 합니다. 꽃은 꽃이니 화초가 분명하지요?? 위에서 보면 꼭 계란후라이 같습니다. 그래서 '계란꽃'이라고도 합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요?? 계란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눌산은 계란 귀신입니다. 삶은 계한 한 판을 앉은 자리에서 먹어 치운 적이 있답니다. 헌데 요즘은 뭔 놈의 계란 종류가 그리 많은지... 먹어보면 그게 그건데 말입니다. 다시, 개망초 얘깁니다. 개망초는 본래 토종이 아니랍니다. 대한제국이 .. 2010. 6. 17.
기묘한 야옹이의 잠버릇 야옹이 녀석 잠버릇 하나는 참 고약합니다. 뒹굴뒹굴 구르다 그대로 잠이들면, 거의 묘기대행진 수준입니다. 누굴 닮아 그럴까요... 동물은 주인 발자국 소리에 안심을 합니다. 사람도 그러나요? 아무튼 주인이 없다면 이렇게 편안하게 잘 수 없겠지요. 낮에는 이렇게 종일 잡니다. 주인 뭐하나 감시도 하고, 그렇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겠지요. 슬슬 장난을 걸면 눈만 슬쩍 떴다 감아버립니다. 귀찮다 이거지요. 마지막, 꼬리 빨기. 엄마가 그리운 걸까요? 꼬리 물고 노는 걸 좋아합니다. 다 큰 녀석이 말입니다. 2010. 6. 16.
함께 가는 길 섶다리 아래에 서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으면서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아마도 사진의 대상을 찾고 있었을 겁니다. 좋은 사진 보다는, 찍고 싶은 대상 말입니다. 그러다 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학생 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입니다. '친구'였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뭔가를 물어 봤는데도 들리지 않나 봅니다. 거리공연을 하는 외국인들입니다. 연주하는 사이사이 그들은 눈으로 말을 했습니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저들 역시 '친구'입니다. 2010. 6. 16.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무주반딧불축제의 전통민속놀이,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무주 부남면에 전해오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방앗거리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 기원제로 춤과 제와 농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전통놀이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방앗거리놀이라고도 하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는 전통놀이입니다. 디딜방아액막이놀이의 유래 : 300여 년 전 마을 전역에 전염병이 나돌아 마을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한 해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거리제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민속놀이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무주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제 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2010. 6. 16.
전통 불꽃놀이 재연한 무주반딧불축제 낙화놀이 남대천 수 놓은 한국형 불꽃놀이, 낙화놀이 장관 낙화놀이는 무주군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들이 지난 12회(2008년) 무주반딧불축제 때부터 재연한 민속놀이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큽니다.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소금 뭉치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소금이 들어 간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불꽃이 물 위로 날리며 절정에 달합니다. 현대식 불꽃놀이는 화려하지만 순간적인 감동을 주는 반면, 낙화놀이는 서서히 타들어 가면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그 여운이 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낙화놀이를 볼 수 있는 무주 남대천입니다. 섶다리에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 2010. 6. 1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