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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부남슬로공동체, 돌무덤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by 눌산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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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덤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태권도원과 함께 하는 무주군 마을로 가는 축제’에 대전에서 어린이 40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물고기와 다슬기 잡기 체험 현장인 금강으로 갑니다. 잡는 목적보다는 물고기 모양과 종류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수생태 체험입니다.

 

 

무주군 부남슬로공동체 김재구 위원장님이 금강 수생태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물놀이와 다슬기 잡기
때마침 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시원한 다리 아래 강변에서 다슬기 잡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금강이 흐르는 무주군 부남면 일대는 독특한 물고기 잡는 법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어릴 적 아이들이 물가에서 놀면서 물고기를 잡던 방식입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돌무덤 맨손 물고기 잡기입니다.
먼저 돌무덤을 쌓고 물고기가 모여들기를 기다립니다. 돌 밑이나 돌무덤 같은 곳에 몸을 숨기는 습성을 가진 동자개나 꺾지 종류의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돌무덤에 물고기가 모여들었다 싶으면 그물로 돌무덤 주변을 애워싼다음 손으로 잡는, 알고 보니 가장 원시적인 물고기 잡는 법이었습니다.

 

 

 


오늘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오리 쓸기란 물고기 잡는 법도 있답니다.
부남 금강변에서 행해지던 전통 고기잡이 놀이인 오리 쓸기는 ‘오리’라는 대나로로 만든 활대를 이용해 강을 쓸면서 고기를 잡는 방법입니다. 오리 활대를 40~50cm 간격으로 줄에 메달아 강 양쪽에 띄운 후 두 사람이 상류 쪽으로 (쓸어) 끌어 고기를 한쪽 가장자리로 몰아 그물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다고 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활대 '오리' (사진 출처 : 부남슬로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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