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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의 치마을 닮았나요? 사실 이 녀석은 이파리가 생명입니다. 처녀의 치마 처럼 길게 늘어뜨린 이파리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처녀치마'의 잎은 마르지 않고 땅에 깔려 그대로 겨울을 납니다. 봄에 바로 꽃대가 올라오기 때문에 흙에 뭍혀 잎이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렁치렁한 치마 모양의 잎이 생명인데. 식물원에서 만난 '처녀치마'는 아쉽게도. 청바지 입은 롱다리 미녀입니다.^^
'처녀치마'를 만나시면. 절대! 고개를 숙이고 보면 안됩니다. 그건 실례죠.^^
- 용인 한택식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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