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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대표적인 철쭉 명산으로는 가장 먼저 피는 장흥 제암산과 일림산이 있고, 합천의 황매산, 광주의 무등산, 남원의 봉화산, 바래봉을 들 수 있습니다. 며칠 사이 모두 다녀왔는데, 바래봉만 빼 놓고는 다들 막바지 풍경입니다. <2007년 5월 10일 자료입니다.>
산 아래는 이미 지고 있습니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 산이다 보니 단계적으로 피어납니다. 산 위에는 아직 몽우리만 맺힌 곳도 있고요.
평일이지만 많은 인파로 붐빕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임도로만 올라가는데, 등산로가 있지만 비지정이라,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지키고 서 있습니다. 무시하고 들어가면 과태료 50만원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꽃만 있을때 보다는 사람과 함께 할때 더 빛을 발하지요.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바래봉 정상입니다. 산정에서 먹는 밥 맛은 꿀맛입니다. 더불어 천원짜리 메로나 맛은 거의 죽음입니다.
이 여인을 또 만났네요. 능선 북사면으로는 아직 지지 않은 얼레지 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 꽃 저 꽃 다 떠나고 나니 이제 철쭉의 계절입니다. 모쪼록 아름다운 산행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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