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촌과소화대응팀(읍·면형)이 무주군 안성면에서 활동을 본격화 했습니다.
어제(8월 5일) 무주 안성장날을 맞아 침체된 면단위 지역의 전통 장터 살리기 일환으로 라디오 공개방송 진행이 그것인데요, [‘소통을 담다’ 덕유산 장터 라디오 공개방송]이란 이름으로 장날을 맞아 장터를 찾은 지역주민과 지역으로 휴가를 온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신명나는 한판을 벌였습니다.
무주군 주최,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의 지원, 안성면공동체활성화지원단(사단법인 마을을잇는사람들)이 주관하는 덕유산장터 라디오는 '소통을 담다'라는 주제로 장날과 주말이 겹치는 날 운영됩니다.
덕유산 장터입니다. 무주군 안성면 오일장으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덕유산ic를 나오면 보이는 덕유산 아래 있습니다.
여느 장터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주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고수를 비롯, 생선과 채소, 덕유산에서 자란 약초가 보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도시민들이 찾아오면서 평소보다는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라디오 공개방송 첫날이니까요.
식전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칠연골 풍물패와 안성면 여성동호회의 난타공연입니다. 모두 지역주민들로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DJ 정재영, 김리경, 길기주, 김선지, 엔지니어 이정명, 고태민. 모두 안성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
생선가게 사장님과 시장을 찾은 주부와의 인터뷰 시간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도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수십 년 단골들입니다. 이 어르신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면 단위 지역 장터는 모두 사라졌겠지요. 다시 열기를 불어 넣고 그 옛날 장터의 정겨운 모습을 되살려 내는 것은 이제 청년들의 몫입니다.
안성 덕유산장터에는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마트와 다른점이라면, 情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덕유산장터는 5일과 10일 장입니다.
"여기 우리 할머니에요!"
그동안 '안성면공동체활성화지원단' 청년들이 틈틈이 찍어 온 사진들을 걸어 두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각자 가져가도록하였습니다.
'덕유산장터 라디오'는 5일과 10일 장인 안성장날 토요일과 일요일이 겹치는 날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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